[중국] 분리수거 시범 사업으로 새로운 시장열려

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시작된 쓰레기 분리수거가 46개 도시 시범 시행으로 확대된 가운데 1조 위안(172조 원)의 거대 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중국청년보가 보도했다.

이같은 흐름을 일찌감치 읽고 발 빠르게 준비한 회사들은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쓰레기 분리수거의 시작과 동시에 상하이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와 분리형 쓰레기통이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팔려나갔다. 이로 인해 일부 판매상들은 사전 주문을 받거나 심지어 제품 구매를 제한하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전문가들은 쓰레기 1조 위안 시장은 크게 ▶음식물 쓰레기 처리 ▶환경위생설비 세대교체 ▶재생자원 회수 ▶쓰레기 소각처리 등 4가지 분야에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신증권에 따르면 2020년까지 중국의 음식물 쓰레기 생산량은 11070만 톤에 달하고 처리시설 투자시장 규모만 1524억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쓰레기 재활용품 시장은 100억 위안대로 예측됐다.

중국은 오는 2020년까지 46개 주요 도시에서 쓰레기 분리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2025년까지 중국 전역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상하이저널> 제공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 2019년 11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