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경제·외교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이란 메가프로젝트 지원팀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5단체 초청, 경제·외교 성과확산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경제사절단 참가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후속조치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주 장관은 후속조치 방안으로 "양해각서(MOU) 합의사항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MOU 점검회의를 개최하겠다"며 "MOU 이행정보는 현재 운영 중인 정상외교 경제활용포털을 통해 업계와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랜트 수주는 이란 메가 프로젝트 지원팀을 신설해 애로사항 점검을 강화하고 프로젝트 발주국의 고위급 인사를 초청하겠다"며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금융지원 대상 사업을 조기 지원해 프로젝트 성사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주 장관은 이날 계약 성사를 위해 원스톱 서비스를 기업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1 상담회를 통해 계약 성사를 위해 필요한 법률·금융·통관·인증 등이 망라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상담회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후속 전시회와 해외 유력바이어를 초청하는 비즈니스 행사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장관은 경제·외교 성과 확산을 위해 향후 지원체계와 기반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시장별 유망기업을 상시 발굴하고, 유력 바이어와의 사전매칭을 강화해 경제사절단의 운영체계를 성과 중심으로 개선하겠다"며 "대금결제, 수출금융 등 애로사항을 조기에 해소하고 중소·중견기업 대상의 수출지원 사업도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자료제공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2016. 0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