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세안 국가들의 탈탄소화 지원

일본이 동남아국가연합(ASEAN)의 ‘탈(脫) 탄소’ 사회 실현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오는 6월 동남아국가연합(ASEAN)과 경제·에너지 담당 장관들 간 각료회의를 개최해 각국과 합의할 전망이며 민·관 1조 엔 지원 체제를 확립할 예정이다. 일본은 ASEAN 국가들의 온난화 가스 배출량을 실질 제로로 하는 공정표의 책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남아국가연합(ASEAN) 국가들의 재생가능 에너지 도입과 에너지 절약방안도 지원할 예정이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는 기후변화 극복을 위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의 실질 제로(0)를 목표로 하겠다고 선언한 반면, ASEAN 10개 국가 중에는 캄보디아·미얀마·라오스만이 같은 표명을 했다.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탈탄소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나 동남아국가연합(ASEAN)의 신흥국들에서 석탄 화력을 일제히 멈추게 하는 강한 조치를 강구하면 이들 국가들의 경제성장의 기회를 빼앗을 수도 있어 선진국과의 온도차는 커지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에너지 절약의 대처와도 연동한 단계적인 탈탄소화를  제시해 이들 국가의 경제성장을 유지시켜 일본 기업의 발전에도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 2021년 5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