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폐기물 재활용 시장 성장세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와 해양 오염 등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 증가하고 있고 생산과 소비 양쪽 측면에서 친환경성을 중요시 하게 되면서 폐기물 재활용 시장도 활기를 띄고 있다.

개발도상국 등의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 및 기술 개발, 코로나-19 사태 이후 무분별한 일회용 제품의 사용이 늘면서 보다 폐기물 발생량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환경 보호를 위한 적절한 폐기물 처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각국 정부들이 공공-민간 파트너십 (PPP) 모델을 채택하기 시작하면서 재활용 시장이 활기를 띄는 중이다.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폐기물 재활용 시장은 2019년 535억 1천만 달러 규모였으며 2020년부터 2027 년까지 5.2%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여 803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재활용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것은 종이 및 판지 부문으로 2019 년 41.4%의 점유율로 시장을 장악했고 에너지 소비가 적고 재활용 가능성이 높은 금속 부문이 두 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보인다.

플라스틱 부문은 아직 시장 전체 점유율의 12%에 지나지 않으나 쓰레기 배출량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2020년부터 2027년까지 7.1 %의 가장 빠른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기기 폐기물의 경우 미국 기준 쓰레기 매립지의 2%를 차지하는 정도에 불과하지만 전체 독성 폐기물의 70 % 이상에 해당하는 등 위험도가 높아 선진국과 개발 도상국 모두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폐기물 중 하나다.

세계적으로 폐기물 재활용 서비스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것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2019 년 39.5%의 점유율하고 있으며 중국과 인도가 재활용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독일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재활용률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 오스트리아, 웨일즈가 그 뒤를 잇고 있으며 미국은 재활용률이 34.3 %에 불과하지만 빠른 인식 변화와 정부 주도 정책으로 인해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 2021년 7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