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주택, 도시 및 토지부(Housing, Cities and Land Ministry)가 사업 규모 약 1억200만 달러에 달하는 총 3개의 상하수 인프라 확충 사업 계획안을 공개했다.

이번 계획안에는 콜롬비아의 매너티(Manati), 톨리마(Tolima), 카사나레(Casanare) 지역에 상수관과 하수처리 시설 등 위생시스템을 건설하는 사업이 포함돼 있다. 이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약 17만 명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콜롬비아 정부는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해당 지역의 상수 공급율이 현 70%에서 99%까지 상승되고, 하수처리 능력도 50%에서 95%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현재 하루 10시간만 공급되는 상수를 해당 지역 주민들이 24시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해당 지역 상수 인프라 시설에 대한 현황 조사, 설계, 건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종이 일괄적으로 발주될 예정이며, 일정한 입찰 준비 기간을 거쳐 공고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