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처리 전문기업 코오롱워터앤에너지가 상하수도용 여과기 제조회사인 중앙종합기계를 지난 10월24일 인수했다.

 

코오롱워터앤에너지는 총 95억 원에 중앙종합기계 지분 100%(8만5천주)를 전량 인수했으며, 향후 구체적인 계약조건이 이뤄지면 대금을 지급하고 내년 3월말 주식 취득을 완료할 예정이다.

 

코오롱워터앤에너지는 중앙종합기계 인수를 통해 물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관련 사업을 확대해, 환경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코오롱그룹은 지난 2007년 국내 1위 민간수처리 운영업체인 환경시설관리공사(현 코오롱워터앤에너지)를 인수했으며 코오롱워터앤에너지는 지난해 매출액 1천628억 원, 영업이익 121억 원을 기록했다.

 

현재 코오롱그룹의 물 사업은 코오롱워터앤에너지를 중심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건설,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베니트 등의 계열사들이 관련 소재 제조, 시공 및 건축, 수처리 정화, 자동제어 등의 업무를 나눠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