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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20년 중국 후난국제녹색발전박람회 참관기

자료: KOTRA 창사 무역관 자체 촬영

박람회 개요

2020년 중국(후난)국제녹색발전박람회가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창사시의 후난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2019년 후난 “일대일로” 녹색산업발전 박람회 논단 개회 이후 후난성에서 두 번째로 개최됐으며 박람회 방문객 수는 23.5만명에 달했다.

이번 박람회는 ‘녹색순환발전’을 주제로 녹색순환경제, 환경보호, 친환경 제조생산, 생태환경, 친환경 생활, 신에너지 등 친환경 발전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전시가 진행되었다. ‘녹색 경제, 환경산업, 친환경 제조, 신에너지 4대 주요 전시구역으로 나누어 개최됐으며 그 중 환경산업과 친환경제조구역은 올해 새로 설치돼 92개의 특별부를 포함 총 230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또한 친환경 기술교류, 투자, 무역, 자원협력, 등 여러 방면의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녹색산업관련 국제 교류협력을 위해 아랍 에미리트, 네팔, 라오스, 파키스탄, 태국, 스위스, 세르비아, 오스트리아, 폴란드 등 13개국의 주중 영사들과 협회의 대표가 개막식에 참가했다.

주최측은 이번 박람회에 프랑스의 베올리아 환경(Veolia Environnement), 스위스 샤프하우젠주의 친환경기업, 그리고 싼요, 중처그룹, 위엔다그룹, 항티엔카이톈, 샹디엔그룹, 중롄그룹, 중커건설, 한양환보, 산허인텔리전스, 잉펑환경, 쇼우창 캐피탈, 산동용신환경 등 400여 개의 중국 내외의 저명한 환경 관련 기업들 그리고 후난성의 국가급, 성급 녹색발전 클러스터가 참가해 박람회의 국제 위상을 제고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박람회 기간 중 해면도시(海绵城市, 스펀지 도시: 도시수자원관리전략으로 도시지역의 수해방지 및 대응과 수자원의 순환을 위한 중국 정부의 정책적 개념)논단, 후난성 친환경제조시스템 개발 책임자 회의, 후난 지역 산업 클러스터의 생태환경교류 책임자 회의, 장비 및 건축과 녹색 건설자재 발전 논단, 중국 재제조(再制造)산업 발전 논단, 중국동력축전지회산업회의, 중국 재생자원 산업클러스터 건설 논단, 제12회 재생유산업회의, 14회중국귀금속산업발전논단, 제5회 재생에너지회수대회 등이 함께 진행됐다.

온택트 방식의 박람회 개최

코로나19 환경에 맞춰 이번 박람회는 웨비나 플랫폼을 구성, 후난국제녹색발전박람회의 모바일 공식계정과 홈페이지를 통해 박람회 기간 중 개최되는 여러 논단을 대중들이 쉽게 청취하고 의견을 교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9월 26일 기준 22.3 만 명이 웨비나 방식으로 논단을 청취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방송

자료: 후난국제녹색발전박람회 주최측

2020 녹색발전박람회는 또한 참가기업 정보를 데이터화, 공개해 박람회 참가기업의 기술, 제품을 연중 상시 전시하고 있다.

전시회 현장 인터뷰

참가기업 인터뷰

Q1. 이번 전시회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A1. 녹색산업, 친환경산업이 신시대의 중요 아젠다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많은 우수한 기업들이 그들의 제품(설비)과 함께 참가한 동시에 후난 지역의 경제개발구와 산업클러스터들도 친환경 발전의 성과를 홍보하고 있다. 전시회 현장에 참가한 기업들도 상호간 기술교류를 진행해 다음 박람회에서는 더 많은 제품과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2. 이번 전시회 효과는 어떨 것 같은지?

A2. 코로나사태로 인해 전체 참관객 수는 사전에 예상한 만큼 크지 않지만 전문성을 갖춘 기업들이 여전히 많이 방문했다. 그리고 박람회 주최측에서 시행한 ‘온라인 전시’가 전시회 기간을 연장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참관객 인터뷰

Q3. 이번 박람회에서 주의깊게 살펴 본 제품은?

A3. 토양 회복, 중금속 토양오염 정화설비, 광산오염처리기술 그리고 축산폐수 처리설비를 주의 깊게 봤다. 현재 친환경산업과 오염처리기술은 자동화와 체계화가 가장 큰 특징으로 보인다.

A4. 그리고 에너지 절약, 지능형이 비교적 강한 친환경 공정기계를 비롯해 가정용 친환경 제품도 새롭다. 예를 들어 오염물질을 덜 배출하거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친환경 세탁기나 식기세척기 등의 가정용 제품이 가정용오폐수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시사점

중국은 19차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생'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생태문명건설'을 중국의 영속발전(永续发展)의 천년대계(千年大计)로 제시할 정도로 환경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생태문명 시스템 개선, 환경보호, 생태문명 녹색발전을 가속화를 책임지는 전문 부서를 설립해 전반적인 녹색발전 시스템을 보완해나가고 있다.

정부와 대중의 환경의식이 강화되고 환경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녹색제조산업은 빠른 속도로 경제성장의 새로운 성장동력, 새로운 경쟁우위로 부상하고 있다. 청정생산기술, 무공해 공법 등 신기술을 통해원재료와 자원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고효율-친환경생산을 실현, 생산과정 중의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환경보호제품과 서비스시장은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후난성의 경우 2019년말까지 75개의 국가급 친환경 생산공장, 7개의 친환경 클러스터를 조성했고, 환경관련 총 산업규모는2018년 대비 15.5% 상승한 3천억 위안을 기록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프라, 산업재, 소비재를 막론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환경 관련 시장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자료: 후난국제녹색발전박람회 주최측，창사무역관, 메이디홈페이지

[출처 = KOTRA GlobalWindow(http://news.kotra.or.kr) / 2020년 11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