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ESG 솔루션즈 그룹(Moody’s ESG Solutions Group)이 회사 계열사인 V.E가 소버린 녹색 채권(sovereign green bond) 프레임워크 및 첫 녹색 채권 발행과 관련해 이탈리아 정부에 ‘세컨드 파티 오피니언(SPO)’을 제공했다고 2월 25일 발표했다.

2018 녹색채권원칙(GBP)의 4대 요건에 부합하는 이탈리아의 녹색 채권 프레임워크는 재생 에너지 및 청정 교통수단 등 이탈리아가 추진하는 환경 정책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다. V.E는 해당 프레임워크가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 가운데 7개 목표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냈다.

줄리엣 맥레시(Juliette Macresy) V.E 지속가능금융부 총괄은 “V.E는 프레임워크를 통해 발행한 채권이 지속 가능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며 “이탈리아는 재원 투입처에 해당하는 프로젝트들의 환경적 영향에 대한 실사 수행에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이어 “채권 금융 비용은 기후 완화, 기후 적응, 오염 방지 및 통제, 순환 경제 전환, 천연 자원 책임 경영, 생태계 및 생물 다양성 보호 등의 측면에서 분명 효과를 보일 것”이라며 “소버린 채권 발행이 확장·다각화되어 기후 행동에서 현재 진행형인 팬데믹 회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속 가능 개발 활동에 재정적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속 가능성 크리덴셜에 대한 V.E의 SPO는 시장 참여자들이 지속 가능 채권과 대출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발행자와 프로젝트의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투자자들에게 신뢰감을 심어 준다. V.E는 지금까지 세계 30여개국 지속 가능 재원 조달 프로젝트에 대해 300여 건의 SPO를 제공했다. 또 프랑스, 칠레, 에콰도르, 이집트, 멕시코의 소버린 발행과 관련해 SPO를 제공했다.

무디스 ESG 솔루션즈(Moody’s ESG Solutions) 개요
무디스 ESG 솔루션즈 그룹(Moody’s ESG Solutions Group)은 무디스 코퍼레이션(Moody’s Corporation) 산하 사업부로 ESG 및 기후 관련 인사이트에 대한 세계적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이 그룹은 ESG, 기후 위험, 지속 가능한 금융 분야에서 무디스가 보유한 데이터와 전문성을 활용하며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 및 무디스 애널리틱스와 발맞춰 ESG 점수, 분석, 지속가능성 등급, 지속가능성 금융 검토/인증 서비스를 비롯해 포괄적이고 통합적인 ESG 및 기후 위험 솔루션 제품군을 제공하고 있다. V.E와 포 트웬티 세븐(Four Twenty Seven)이 무디스 ESG 솔루션즈 그룹에 속해 있으며, 두 회사는 무디스의 계열사이다. 
       

웹사이트: http://www.moodys.com/e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