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유틸리티 지속적인 총지출 증가로 운영 차질 심각

미국 물유틸리티의 상하수도 인프라 운영 및 유지관리 비용은 총 지출(TOTEX)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블루필드 리서치(Bluefield Research)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0년 동안 물유틸리티의 운영 지출은 총 지출의 50%에서 66%로 증가했으며 증가한 지출은 감소될 여지가 없다고 한다.

마리엘 마찬드(Mariel Marchand) 블루필드 리서치 수석 분석가는 " 노후화된 관로와 처리시설을 복구하고 교체하기 위한 예산 편성을 미룸으로써 "면서 "이러한 의도하지 않은 결과는 유틸리티가 운영 예산에서 긴급 복구 및 처리에 점점 더 많은 예산을 지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블루필드의 보고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도시 운영 비용 예측'에 따르면 2021~2030년 물유틸리티의 운영비용은 2021년 996억 달러에서 2030년 1천164억 달러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지출은 노동, 화확물질 및 수처리를 위한 전력과 같은 변화에 따라 추진되는 지속가능한 유틸리티 운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블루필드의 예측은 유틸리티의 규모, 물 공급원, 지리 등과 같은 여건에 영향을 받는 상하수도 시스템에 대한 12가지 주요 예산 범주를 다룬다. 유틸리티 운영 지출은 임금이 가장 많이 차지하며 이는 10년 예상 총액의 40%인 4천272억 달러에 달한다. 나머지 60%는 에너지, 슬러지 처리와 같은 지속적인 서비스와 공급으로 세분화된다.

수도 부문의 노동시장은 오랫동안 전환되어 왔지만(직원 퇴직과 업계 전반의 두뇌유출 우려로 가속) 현재의 '코로나19' 대유행은 가동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압박을 줬다. 그 결과, 원격 작업 환경으로 전환되어 인력 관리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에 대한 투자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앞으로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기술은 전체 운영 비용의 2.1%에 불과하지만 2021년에서 2030년 사이에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예산 범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리엘 마찬드 수석 분석가는 "'코로나19', 기후 관련 문제 등 예기치 못한 사건들로 공공 시설 계획자들을 수동적으로 만들고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도시 계획자들과 공공 사업 운영자들은 필요한 장기적인 전략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Wateronline(https://www.wateronline.com/doc/with-t-forecasted-for-total-expenditures-utility-operations-face-significant-disruption-0001) / 2021년 4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