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가 석유와 가스 생산량 확대에 나온다. 석유와 가스 자원에서 카타르 공공 수익의 85%가 나오기 때문이다.

 

현재 언론에 따르면 카타르의 석유 매장량은 270억 배럴에 달한다. 현재 카타르는 하루 석유생산량은 85만 배럴로 이를 140만 배럴까지 늘릴다는 계획이다.

 

천연가스 매장량도 풍부하다. 카타르가 현재 가스 생산량을 유지한다면 앞으로 200년 동안을 생산할 수 있는 가스 규모다. 카타르는 전세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3분의 1을 담당하는 세계 최대의 수출국이다. 카타르의 LNG 생산량은 연간 7700만톤이다.

 

카타르의 재정흑자 규모를 고려하면 카타르의 석유, 가스 분야 투자는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3월 기준으로 카타르를 250억 달러 규모의 재정 흑자를 달성했다. 석유와 가스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으로 카타르는 내년 3월까지 재정지출을 전년보다 27%까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세프 후세인 카말 카타르 에너지 금융부 장관은 카타르의 경제 성장은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카타르 정부는 석유와 가스 분야를 포함해 2,000억 달러 가까운 대형 프로젝트를 2022년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타르가 계획한 에너지 분야 프로젝트는 1,200억 달러 가량. 향후 10년간 계획하고 있는 석유, 가스 분야 프로젝트 규모는 800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 이 가운데는 104억달러가 투입되는 바잔 가스 프로젝트도 포함돼 있다.

 

바잔 가스 프로젝트는 이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가스 생산 인프라 프로젝트 중 하나로 향후 10년간 카타르가 투자할 프로젝트 가운데도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로 꼽힌다.

 

이외에도 하루 110억cf(cubic feet)까지 가스 생산이 가능하도록 라스가스(RasGas)의 생산시설을 확대시키는 방안도 검토된다.

 

아울러 카타르는 가스를 액화시키는 GTL 프로젝트 공사를 라스라판 산업단지에서 최근 시작했다. 190억 달러가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동일 공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