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부 언론대변인은 18일 언론통보를 통해 ‘국무원의 비준과 동의를 거쳐 환경보호부와 국토자원부, 교통운송부, 수리부, 국무원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안전감독관리총국과 국가능원국 등 7부서는 연해지역의 육지오염원에 대한 기름누출오염위험방지 전체검사를 실시하여 육지오염원의 기름누출 오염위험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안전한 석유개발을 촉진할 예정이다’ 고 밝혔다.

 

지난 수년간 중국에서 기름누출로 인한 2차 돌발오염사고가 빈번히 발생했다. 누출된 기름이 수체에 유입되면 음용수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대중의 건강을 해치게 된다. 이번 검사는 각급 정부와 관계부처, 연해기업의 안전생산과 환경위험방지에 관한 인식을 높여주고 기름누출오염위험방지 제도를 보완하며 안전생산사고로 인한 중대해양오염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전체조사 범위에는 톈진, 허베이, 랴오닝, 상하이, 장쑤, 저장, 산둥, 푸젠, 광둥, 광시, 하이난 등 11성(시, 구)의 연해도시가 포함되며 중점조사지역은 환발해 도시이다. 검사대상은 연해도시 인민정부와 관할구역에 있는 모든 육지석유 탐사/개발/정제 기업과 석유저장고나 부두에 건설된 또는 건설 중인 기업, 아울러 원유/가공유 운송기업 등이다.

 

중점검사대상은 국유중점석유화학기업이다. 조사내용을 보면 육지오염원의 기름누출오염 위험방지규칙제도의 제정상황 및 이행상황, 지역계획 및 산업정책 이행상황, 위험방지시설 건설상황 및 운영상황, 기름누출오염 비상대응관리상황, 해양유입구 환경수준상황, 이미 발생한 사고에 대한 처리상황 및 개선상황 등이 포함된다. 7부서가 편성한 7개 조사팀은 10월 하순에서 11월 상순까지 11성에 대한 전체조사를 완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