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투르크메니스탄은 투르크멘 가스의 이란 수출을 늘리고 이란은 석유가스산업 장비로 투르크에 대금을 지불하는 바터(트레이드) 계약 체결했다.

 

투르크는 일 2700만에서 3000만 큐빅미터 가스를 이란으로 수출하고 향후 4000만 큐빅미터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Javad Oji 이란국영가스회사(NIGC) 사장이 2012년 12월17∼18(화) 아쉬하바드를 방문, 경제 및 무역협력, 특히 가스 거래에 관하여 상호 논의하였다.

 

이에 앞서 11월27일에는 Rostam Qassemi 이란 석유부장관과 메레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외교부총리는 양국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

 

투르크-이란은 가스수출입 중심으로 연간 교역규모는 50억달러 수준이다. 투르크는 1200만톤 이상의 원유 및 800억 큐빅미터 이상의 가스를 생산, 생산 가스의 1/3이상을 이란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란은 이란-투르크메니스탄 공동 광구인 Afshar-1 가스전에서 첫 번째 탐사정 굴착을 시작했다고 이란 ISNA지가 12월2일 보도했다.

 

이란측 가스전은 전체면적의 반인 9평방킬로미터로 상당량의 가스를 포함하고 있다 평가했다.

 

이란은 인접국 공동 유전에서 17개 개발 프로젝트를 착수 하였으며, 향후 2년간 800천 배럴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란은 18개 유전, 4개 가스전, 6개 석유가스전을 인접국과 공유하고 있다.

 

이란의 일일 가스 생산량은 6억 큐빅미터로 동 프로젝트 성공시 향후 12억 큐빅미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 석유는 세계 보유량의 10%인 1550억 배럴로 베네주엘라, 사우디아라비아, 캐나다에 이어 세계 제4위 보유국이며, 가스는 세계보유량 16% 가량인 34조 큐빅미터로 러시아에 이은 세계 제2위 천연 가스 보유국이다.

 

투르크메니스탄 가스의 이란 공급이 구매조건 분쟁으로 중단되었다고 이란 석유부장관 로스탐 카세미가 2012년 10월 10일 밝혔으나, 투르크멘 정부는 공급중단사실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이란은 자국내 생산가스를 공급하지 못하는 지역의 산업적 수요를 맞추기 위하여 투르크메니스탄 수출 가스의 3분의 1을 구매하여 왔다.

 

이란 석유부장관은 석유부장관은 석유공급업체들에게 겨울동안 이 지역에 대한 대체 공급을 요청하였으며, 양국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최종계약에 따라 동 지역의 천연가스 수입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하여 투르크멘 정부는 로이터 통신과의 회견에서 이란으로의 천연가스공급은 일정에 따라 지속되고 있고 이란과의 가스가격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투르크멘 가스 공급중단에도 가스부족 현상은 없으며, 중단이 길어질 경우 터키, 아르메니아에로의 이란 가스수출을 중단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란은 1997년이래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천연가스를 수입하였으며, 2011년 7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일 10억 큐빅피트의 투르크멘 가스를 수입해왔다.

 

이란국영가스회사(NIGC) 사장은 투르크메니스탄 천연가스 수입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하였다고 10월22일 발표했다.

 

BP에 의하면 이란은 2011년 1,533억 큐빅미터의 가스를 소비하고 1,518억 큐빅미터의 가스를 생산하였으며, 2011년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102억 큐빅미터의 가스를 수입하고 터키에 84억 큐빅미터의 가스를 수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