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상하이시 푸둥(浦東)상수회사 국제자본의 투입이후 6월5일 상하이시 상수도 투자에 다시 민간자본이 투입됐다.
 
민간자본이 85%를 차지하는 상하이 우련(友聯)연합체는 죽림원 오수처리장 프로젝트의 국내 투자자 투자유치에서 입찰에 성공, 시에서 규모가 가장 큰 오수처리 프로젝트의 특수경영권을 얻고 향후 이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 건설 및 20년간 특수경영기간내의 운영관리를 책임지기로 결정됐다.
 
이는 역사상 민간자본이 처음으로 오수처리 프로젝트 중 도시급수 상수사업에 투입되는 것으로서 상하이는 상수사업 융자체제 개혁에 또 한차례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번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우련기업 엔지니어 진즈강(金治剛)은 향후 13년 내에 투자액을 회수하고 14년째부터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6월5일 죽림원 제1오수처리장에서 서명식이 있었으며, 그 이튿날부터 전면 가동에 들어가는 오수처리장은 현재 홍콩 앙촨저우(昻船洲)오수처리장 다음으로 중국 내륙에서의 최대규모를 갖춘 오수처리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