랴오닝(遼寧)성 환경보호국은 랴오닝성 3대 하천인 랴오허(遼河), 야루쟝(鴨綠江), 따링허(大凌河) 유역 오염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3대 환경보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성 전체 수질환경을 개선하고 수질오염이 심각한 국면을 바꾸기 위한 조치라고 환경보호국 관계자가 밝혔다.

 

랴오허의 수질은 국가 5등급 수질기준 범위를 초과하고 있어 음용수는 물론 농업용수로서의 기능도 상실한 상태이다. 랴오닝성은 랴오허 유역의 수질을 개선하는 데 100억 위안(元)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그 중 1단계로 60억 위안을 투자할 예정이다. 야루쟝 오염처리사업으로 환경보호부문은 이 유역 내에 소재하고 있는 단둥(丹東)시 3대 제지공장의 배출수를 대폭 감소시키고, 매년 화학비료 사용량을 3천226톤 감소시켜 나갈 계획이다.

 

따링허 유역에 대해서는 공업폐수 및 생활하수 처리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11개의 도시오수처리장을 건설할 방침이다. 랴오닝성 환경보호국은 이들 3대 하천에 대한 환경보호사업을 통해 2005년까지 랴오허 유역 수질을 개선하고, 야루쟝에 대해서는 수자원기능지역으로서의 목표를 실현하며, 따링허는 5급 수질을 벗어나게 함으로써 성 전반적으로 존재하는 심각한 수질오염과 수자원 부족 국면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