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식원자재값 상승으로 식음료 시장에 타격 예상

□ 2017년 말레이시아 개인 소비 지출, 2016년과 비슷

2017년 말레이시아의 개인 소비 지출은 2016년과 비슷할 것이나, 조금씩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3분기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미만인 73.6을 기록했디. 그러나 공무원 특별 보조, BR1M 일환의 정부 지원금 등 정부의 다양한 계획들이 이어지면서 소비자 태도 지수(consumer sentiment index)가 소폭 개선되었다.

□ 식음료 시장, 식원자재값 상승으로 고전

소매업 분야의 경우, 관광객의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나, 많은 경제학자들이 소매업의 불황을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6년 3분기에 소매업 지수(retail trade index)가 100이상인 111.6으로 상승했다가, 현재 91.4로 하락했다.

○ 식음료 부문, 식원자재값 상승으로 타격

링깃 약세와 제품 포장 및 운송비용 상승으로 말레이시아 식음료 시장이 하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에 적합하지 않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해당 수요량을 맞추지 못하게 된 것도 세계 식원자재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이다. 특히 원당(raw sugar)값은 인도, 태국, 브라질에서의 가뭄으로 2016년 2월 이후로 50% 이상 상승. 이외에도 원두, 탈지분유 등의 값이 상승했다.

□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상승률 예상

높은 운송비, 식료품 가격, 교육비로 2017년 1월에 인플레이션 수치는 3.2%로 급등. 앞으로의 1년 동안 물가상승률 2.7%이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으로, 2017년 상반기 동안 말레이시아 개인 소비 지출은 여전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2017년 3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