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시장화 과정에서 갈수록 심각한 물 부족과 수질오염의 도전을 직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부 汪光燾부장은 첫 번째 중국 ‘도시 물관리 발전전략 국제포럼’에서 도시와 농촌 발전계획의 역할을 제고하여 계획 제정시 부터 절수, 물공급과 수질오염 처리 등 생태자원과 환경보호, 공공이익과 공공안전의 내용을 계획에 의무적으로 포함하여 도시건설·관리 체계하에서 시행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 경제발전이 가속화됨에 따라 사회주의 시장경제체계가 구축되고 법규 및 정책조치와 기술표준체계도 갈수록 완벽해 지고 있다. 중국 도시 물공급, 절수와 오수처리 및 재활용사업도 많은 성과를 이룩했다. 2004년 전국 도시용수 인구는 1998년 대비 7,171만명이 증가되고 도시용수 보급율은 88.85%에 달했다.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전국 도시절수 총량은 240억㎥, 2004년 전국 도시공업용수 재활용율은 80.3%, 도시절수총량은 39.3억㎥, 도시오수처리율은 45.7%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수자원 부족과 수질오염 문제는 중국 도시경제와 사회발전의 중요한 저해요인이다. 전국 669개 도시 중 400개 도시에서는 매년 물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전국 90%이상의 도시수역은 일정부분 오염되어 있다. 그 외에도 용수 이용효율이 낮고 용수를 낭비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汪光燾 부장은 중국은 ‘자원개발과 절약을 동시에 중시하되 절약을 우선한다’는 지침에 따라 엄격한 절수제도를 시행하고 물가격 개혁을 강화할 것이다. 합리적인 물가격 체계를 구축하여 절수, 오수처리와 재활용에 유리한 가격정책과 세제정책을 시행하는 동시에 도시수계와 수원지의 생태자원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

 

또한 물공급 능력을 전제조건으로 하여 과학적으로 도시 산업발전과 건설규모를 계획하고 도시 물공급, 절수, 오수처리와 재활용을 종합관리하며 수자원의 이용효율을 향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