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SCI, 투자자들을 위한 기후 리스크 노출 평가 솔루션 출시

세계 투자 업계에 중요 결정을 지원하는 도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 기업 MSCI가 투자자들로 하여금 기후 관련 리스크와 기회에 대한 노출을 평가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을 5일 출시했다.
 
MSCI ESG리서치(MSCI ESG Research LLC)가 제공하는 MSCI 클라이밋 밸류 앳 리스크(MSCI Climate Value-at-Risk)(클라이밋 VaR)는 기후변화가 기업의 가치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측정하기 위한 미래지향적이고 수익 기반의 가치 평가 수단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투자 관리자, 은행, 자산 소유자, 보험업자를 포함한 금융 기관이 기후 변화에 의한 최악의 영향으로 인해 위험에 처할 수도 있는 자산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수단을 제공하면서 보안 특화한 모델링을 통해 혁신적 저탄소 투자 기회를 확인하도록 도와준다.
 
이 툴은 기후 관련 비용을 잠재적 가치 영향으로 변환하여 투자 포트폴리오와 하방 리스크의 잠재적으로 강조된 시장 가치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툴은 1만여개의 기업체들이 분석 범위 안에서 모든 관련 자산과 회사채를 평가할 수 있게 한다.
 
이 프레임워크는 G20 금융안정위원회(Financial Stability Board)의 기후관련 공시 태스크포스(Taskforce on Climate-Related Disclosures, TCFD)에 맞춰 밀접하게 조정함으로써 규제 요건이 강화되어 가는 이 시점에 보고 능력을 강화하려는 투자자들을 도와준다.
 
MSCI의 레미 브리앙(Remy Briand) ESG 총괄은 “환경, 사회 및 지배구조가 저탄소 경제 방향으로 극적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기후 변화를 대하는 세계의 태도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우리가 이러한 변곡점에 도달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기후 변화의 시급한 현실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그에 대응하겠다는 의향을 공개적으로 표명하고 있으며 투자 업계의 다른 업체들도 그렇게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 결과, 투자 진행 과정에서 기후 리스크 관리가 기후 변화의 영향을 측정하고 기후 리스크에 대해 탄력이 있는 포트폴리오를 개발하는 능력과 함께 더욱 중요한 신조가 되었다”며

“투자자들은 지금까지 기후 변화가 자신들의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과도기적 또는 물리적 리스크의 잠재적 영향이나 경제적 영향을 측정하는 도구가 없었다. 이번에 출시한 MSCI 클라이밋 VaR은 ESG 고려사항을 자신들의 포트폴리오에 통합하려는 투자자들의 중요한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MSCI의 의지의 결과물이다. 회사는 2019년에 카본 델타(Carbon Delta)를 인수했으며 MSCI 클라이밋 VaR은 MSCI ESG리서치의 업계를 선도하는 ESG리스크 관리 역량과 카본 델타의 기후변화 시나리오 분석 분야 전문 기술을 결합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후 관련 리스크의 모든 측면을 섭렵

MSCI 클라이밋 VaR은 투자자들을 위한 네 가지 주요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

· 정책 전환 시나리오: 정책 시나리오는 세기 시평(time horizon) 말을 기준으로 미래 정책 비용을 계산한 합계이다. MSCI의 모델은 기후 정책 전망치와 미래 배기가스 저감 비용 추정치를 회사의 데이터에 덮어씌움으로써 현재 및 미래 기후 정책이 기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게 하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 혁신 전환 시나리오: 저탄소 기술 시나리오는 회사 특유의 특허 데이터에 기반한 것으로서 전략적 투자 기업체들이 저탄소 경제로 전환하도록 돕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 포트폴리오 온난화 지수(warming potential): 온난화 지수 방법론은 기업의 기후 변화에 대한 활동의 기여도를 계산하여 기업의 현재 부합하는 활동이 미래의 온도를 나타내는 정확한 온도 값을 제공한다.
· 물리적 리스크와 기회: 물리적 시나리오는 극서, 혹한, 홍수 리스크 등 몇 가지 극심한 기상 재해와 관련된 영향과 재정적 리스크를 평가한다.

투자자들을 위한 실행 가능한 통찰력

MSCI클라이밋VaR은 홍수와 같은 극심한 기상 재해와 연관된 물리적 리스크에 대한 다양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MSCI ESG리서치는 60여만건의 지리 참조 자산으로 구성된 MSCI의 자산 위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고 재무적 모델링을 통해 자산 손상 및 기업 활동 중단과 관련된 재정적 리스크를 평가할 수 있다. 이는 비용을 개별 기업으로 귀속시켜 MSCI클라이밋VaR 측정법의 계산에 반영할 수 있게 한다.
 
분석 결과, MSCI선진국지수(MSCI ACWI Index) 구성 업체들이 소유하고 있는 전 세계 시설의 거의 7%가 해안 홍수 리스크의 위협을 받고 있으며 이 지수 구성 기업의 거의 62%가 소유하고 있는 최소 1개 이상의 시설이 상습 홍수 지역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이 이러한 위험 요소를 고려하여 투자 결정을 내릴 때 이 정보를 통합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강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는 위험성 있는 기업 시설의 수가 6257개에 이르고 지금부터 2050년 사이에 2조2500억달러 상당의 수익에 손상을 입을 잠재성이 있다는[1] 점에서 해안 홍수 리스크에 가장 높게 노출돼 있다.
 
유럽연합(EU)은 해안 홍수 위험에 있는 시설 수가 두 번째로 많으며(2270개), 미국은 5410억달러 상당의 수익이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SCI클라이밋VaR은 해안 시설 보호와 상황 적응에 상당한 투자를 하지 않으면 2050년까지 전 세계의 위험성 있는 자산의 절반 이상이 무방비 상태에 놓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올리버 마천드(Oliver Marchand) 기후 위험 연구개발(Climate Risk Research & Development) 총괄은 “홍수 위험 분석은 클라이밋VaR이 제공하는 강력한 통찰력 중 하나의 예로서 투자 결정 과정에서 기후 변화 리스크를 확인하고 통합하는데 기여한다”고 말했다. 

 
MSCI클라이밋VaR은 취리히에 있는 기후 변화 리스크 분석 및 툴의 개발 거점인 MSCI의 기후 리스크 센터(Climate Risk Center)가 개발했다. 이 센터는 기후 과학을 재정적 위험 분석에 활용하는 것을 진전시키기 위해 카본 델타가 이미 구축해 놓은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 있는 학술 및 연구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MSCI는 2019년 10월에 카본 델타를 인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msci.com) 참조.

MSCI ESG 리서치 상품 및 서비스 개요
MSCI ESG 리서치의 상품과 서비스는 MSCI ESG 리서치(MSCI ESG Research LLC)가 제공하며, 이들 상품과 서비스는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및 지배구조 관련 사업 관행에 대한 심층 연구, 평가 등급 및 분석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MSCI ESG 리서치의 ESG 평가 등급, 데이터 및 분석 내용은 MSCI ESG 지수를 구성하는 데도 사용된다. MSCI ESG 리서치는 1940년의 투자 고문법(Investment Advisers Act)에 따라 등록된 투자 자문사(Registered Investment Adviser)이며 MSCI(MSCI Inc.)의 자회사이다.

MSCI 개요
MSCI는 글로벌 투자 업계를 대상으로 중대한 결정을 내리도록 지원하는 툴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 기업이다. 회사는 연구, 데이터 및 기술 분야에서 45년 이상 쌓인 전문 지식을 갖고 고객이 위험성과 투자 수익률의 핵심 동인을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게 함으로써 더 좋은 투자 결정을 내리게 한다. 회사는 고객이 투자 과정 전체를 통찰하고 투명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업계를 선도하고 연구로 강화된 솔루션을 창출한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msci.com)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