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정부는 지난 9∼10월 발생한 최악의 홍수에 대응, 홍수해 방지용 인프라시설 재건 등에 약 2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경제재정부(MEF, Ministry of Economy and Finance) 키에트 촌(Keat Chhon)장관은 지난 11월15일 개최된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 Council for the Development of Cambodia)회의에서 최근 홍수 재해에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만큼 홍수방지 인프라 재건사업이 우선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Keat Chhon 장관은 홍수해 재건사업을 위해 올해 5천400만 달러, 내년에 9천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추가로 ADB(Asian Development Bank)와 홍수해 재건사업을 위해 5천500만 달러의 차관을 유치하기 위해 협의중이라고 언급했다.

ADB의 Putu Kamayana 캄보디아 담당관은 “이번 차관은 MEF와 이미 협의해왔던 것이며 최근 홍수해로 인한 재건이 시급함에 따라 지원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