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 유역 개선 프로젝트에 세계은행 자금 지원

세계은행 이사회는 최근 말라위에 1억5천500만 달러의 대출을 승인했다. 이 기금은 동아프리카 국가에 극심한 물부족을 초래하는 유역 수질오염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말라위의 수자원은 심각한 토지 황폐화와 산림 피복 손실로 위협을 받고 있다. 유역이 악화되어 수자원 이용률 감소, 수질 악화, 가뭄 및 홍수에 대한 취약성 증가, 에너지 보안 감소 및 농업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세계은행 자회사인 국제개발협회(IDA)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말라위 유역 서비스 개선 프로젝트(MWASIP)에 1억5천500만 달러의 대출을 승인했다고 밝히며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말라위 유역 수질 개선 프로젝트(MWASIP)는 말라위 정부가 유역에 지속가능한 조경 관리 관행을 채택하고 농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목표로 시작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말라위의 국립 산림 경관 복원 전략의 구현을 지원하는 일련의 작업 중 첫 번째다.

말라위 관개 및 수자원 개발부 헨리 놀로마(Henrie Njoloma) 장관은 “우리는 2030년까지 450만 헥타르의 황폐화된 토지를 복원하기 위한 전략을 수행했으며, 이 프로젝트는 조경 악화를 방지하고 유역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해야 하는 첫 번째 기회”라고 말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말라위 정부는 세계은행 대출금으로 다양한 지역 사회 보조금 프로그램을 통해 25만 명 이상의 생계를 향상시키고자 4천만 달러를 할당할 예정이다. 말라위 유역 수질 개선 프로젝트는 10개의 소형 댐, 20개의 빗물 집수지, 8개의 고수율 시추공 등 38개의 다목적 수원을 개발할 것이다.

말라위 당국은 4만2천 명의 사람들을 위해 물 수송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할 것이다. 국제개발협회(IDA)를 통해 세계은행이 할당한 기금으로 2천400헥타르 규모의 경작지에 10개의 중소형 관개 시스템을 구축하여 약 5천 명의 농민들에게 혜택을 줄 것이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유역관리의 제도적 역량을 강화하여 프로젝트 이외의 개입을 지원할 것이다. 말라위의 이번 유역 서비스 개선 프로젝트는 또 다른 세계은행 지원 프로젝트이자 말라위 정부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시행한 셔 강 유역 관리(Shire River Basin Management)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반으로 한다.

[출처 = Afrik21(https://www.afrik21.africa/en/malawi-157-million-from-the-world-bank-for-remedial-action-on-watersheds/) / 2020년 7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