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7월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 성장세 양호

중국승용차연합회(乘联会)에 따르면 7월 중국의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7.7% 증가한 160만 대로 2018년 5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하지만 1/4분기 실적 악화의 영향으로 1~7월 누계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212만 대 감소하였다.

중국승용차연합회 관계자에 따르면, 7월은 자동차 시장 비수기로 6월에 비해 판매량이 보통 7% 정도 감소하는데, 올해는 6월 대비 3.7% 감소하여 자동차 시장이 회복세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28.3% 증가한 8만3천 대로 근 1년 만에 전년 동기대비 플러스 성장을 실현했으며, 이 중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6만7천 대로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하고,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은 1만6천 대로 전년 동기대비 7% 감소하였다.

테슬라는 7월에 1만1천 대의 판매량으로 순수 전기차 분야 1위를 유지했고, BYD 또한 왕조 시리즈를 출시하여 판매량이 1만4천 대를 기록하면서 신에너지 승용차 부문 1위를 되찾았다.

또한 웨이라이(蔚来⋅Nio), 리오토(理想汽车), 웨이마(威马), 샤오펑(小鹏) 등 신흥 브랜드의 판매량이 1만4천 대로 전년 동기대비 174% 증가하며, 신에너지 승용차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자료원 : 환구시보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 2020년 8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