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세계최초 주행 중 전기버스 무선충전 도로 시범 운영

이스라엘 텔아비브(Tel Aviv)에서 주행중인 전기버스가 무선 충전되는 도로가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텔 아비브시는 주행 중인 전기차를 충전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일렉트레온(ElectReon), 버스회사인 단(Dan Bus Company) 등과 협력해 무선충전 도로를 건설했다.

이 도로는 일단 텔아비브대학역 주변 0.6㎞ 구간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일렉트레온에 따르면 아스팔트 도로 밑에 구리 코일 장비를 설치해두면 차체 바닥에 특별 장치를 갖춘 버스가 지나갈 때 충전되며 이 장치는 에너지를 배터리로 바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텔 아비브시 당국자는 "지난 며칠간 도로를 건설했고 앞으로 몇 주간 시험 주행을 해야 한다"며 운영 결과를 보고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당국자는 "도로에서 무선 충전이 가능하면 충전소를 세울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 2020년 9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