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수리사업에서 큰 성과를 이룩했지만 수자원형세는 여전히 낙관적이지 못하다. 중국 수리부 胡四一 부부장(차관)은 최근 2030년에 중국 인구는 최고 수준에 달할 것이며 그때 중국은 최선을 다해 용수 사용량의 제로 증가를 실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세계 물의 날’과 ‘중국 물 주간’을 기념한 토론회에서 胡부부장은 중국 수리사업의 주요 문제는 장마·홍수재해, 가뭄·수자원부족, 수질오염악화 및 수토유실 심각 등 4대 문제점이라고 말했다.

 

인구 증가와 더불어 2030년 중국 1인당 수자원량은 지금의 2200㎥에서 1700-1800㎥으로 저감될 것이다. 2030년 중국 인구는 16억에 달할 것이며 중국은 절수형사회 구축 등 여러 가지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여 2030년에는 용수량 제로 증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 7대 수계 홍수방지사업 체계가 기본적으로 완성되었으며 전년도 연간 급수량은 6000억㎥에 달한다. 이는 5625만㏊의 전담관개, 600여개 도시와 공업분야의 기본 급수 수요를 만족하며 2.82억명의 농촌인구 수돗물 사용을 해결했다. 수토유실 처리면적은 92만㎢에 달하며 도시오수처리율은 45％에 달한다. 중국은 ‘11.5’기간 중에 단위 GDP당 용수량 6％ 이상 저감, 농업관개용수 효과적인 이용 계수 0.5로 향상, 공업 단위생산증가액 용수량 115㎥ 이내로 억제, 서비스업 용수효율을 국제 선진수준에 도달하는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홍수관리 제도를 완벽히 하여 대규모 하천, 주요도시와 중점지역의 홍수대비 안전성을 확보한다. 총량규제와 정액관리의 용수관리제도를 결합하여 주요 하천 경계 성간의 수자원 안배를 완성한다. 절수형사회 구축을 전면 추진하여 수자원기능구역의 수질표준 도달률을 56％에서 60％로 향상하고, 도시 주요 급수수원지 수질표준 도달률을 95％ 이상 제고하며 수질생태시스템 악화추세를 억제하여 1억명의 농촌인구에 대한 수돗물 안전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