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 2030년까지 소비하는 물보다 더 많은 물 공급 약속

인류 문명은 매년 4조3천억㎥ 규모의 사용 가능한 담수 공급을 감소시키는 지경에 이르렀으며, 이 중 대다수는 농업과 산업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이건 바뀌어야 하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2030년까지 직접 운영에 대해 물 양성화 공약을 발표한 이유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물 소비량을 두 가지 방법으로 해결하고 있다. 물 사용 강도 즉, 우리의 운영에 사용되는 에너지 1 메가와트 당 사용하는 물을 줄이는 것과 회사가 운영하는 수압 지역에 물을 보충하는 것이다. 이것은 2030년까지 마이크로소프트가 전세계적으로 소비하는 물보다 더 많은 물을 확보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날, UN Water에 따르면, 2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기후변화는 단지 이 물 부족을 심화시키고 있을 뿐이다. 유엔은 2050년까지 4명 중 1명이 만성적인 담수 부족의 영향을 받는 나라에 살 수도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기후에 따른 담수 이용률의 감소와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2050년까지 도시의 물 이용률이 66% 이상 감소할 수 있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30년까지 전세계적으로 물 소비량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분지에 물을 더 많이 공급함으로써 물을 긍정적으로 만들 것이다. 반환되는 양은 그들이 얼마나 많은 물을 사용하고 분지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그들의 보충 전략에는 습지 복원과 아스팔트 같은 불투수면 제거와 같은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포함될 것이며, 이것은 물을 가장 필요로 하는 분지에 다시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들이 운영 중인 약 40개의 매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분지에 보충 노력을 집중할 것이다. 이는 세계의 물기둥에 대한 과학적인 평가를 반영한다. 세계 담수의 대다수는 1만6천396개의 분지로 나뉘는데, 이 분지는 각각 천연자원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대표적인 비영리 글로벌 연구기관인 세계자원연구소(WRI)로부터 '기준수압' 점수를 부여받았다. 분지는 회수수량이 재생가능 공급량의 40%를 초과할 경우 "고압력"으로 간주된다. 전 세계적으로 이 범주에 속하는 분지는 4천717개다.

이 작업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속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할 것이며, 그들의 운영 전반에 걸쳐 수분 감소와 보충을 진전시킬 것이다. 여기에는 전 세계 모든 위치에서 물을 보존해야 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전체의 지속가능성 설계 표준이 포함된다. 여기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새로운 실리콘 밸리 캠퍼스는 올해 말 캘리포니아에 문을 열었는데, 이 캠퍼스는 현장의 우수 수집 시스템과 폐수처리장을 갖추고 있어 현장의 비 음료용수의 100%가 현장 재활용원에서 나오도록 보장하고 있다. 물관리 통합시스템이 빗물과 폐수를 관리·재이용한다. 이 캠퍼스는 물을 재활용함으로써 매년 약 430만 갤런의 음용수를 절약할 것이다.
•새로운 Herzlia 이스라엘 캠퍼는 물 보존을 35%까지 끌어올리는 효율적인 배관 설비가 특징이다. 또 에어컨에서 수집한 물 100%는 현장에서 식물에 물을 주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인도 더히데라바드 캠퍼스는 조경, 플러싱, 냉각탑 메이크업을 위해 현장 폐수의 100% 처리 및 재이용을 지원한다.
•모든 신축 오피스 빌딩이 수세식 고정장치와 저유량 시스템에 수확한 빗물을 재사용할 수 있는 푸젯 사운드의 본사 재개발에서 연간 580만 갤런 이상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리조나에서 2021년에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데이터 센터 영역. 이 지역에서 물 사용 강도를 줄이고 물을 보충하는 방법을 혁신하고 있다. 이들은 기온이 화씨 85도 이하일 때 냉각을 위해 물 대신 외부 공기를 사용하는 아디아바틱 쿨링(adiabatic cooling)이라는 방법을 활용해 반년 이상 냉각에 제로 물을 사용할 예정이다. 온도가 85도를 넘으면 증발 냉각 시스템이 사용돼 주택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왑 쿨러'처럼 작동한다. 이 시스템은 냉각탑과 같은 다른 수계 냉각 시스템에 비해 전기를 적게 사용하고 물을 최대 90% 적게 사용하는 등 효율성이 높다. 또 퍼스트솔라(First Solar)와 제휴해 전통적 전기 발전이 아닌 태양광을 공급하고 있어 연간 3억5천만 리터 이상의 물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물 사용 강도 감소와 그 보충 약속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는 물의 양인 물 가용성의 주요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도전의 일부일 뿐이다.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은 안전한 식수 공급과 위생이라는 접근성의 문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5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깨끗한 식수와 위생용수를 접할 수 있도록 비정부기구(NGO)와 협력하는 이유다.

[출처 = Watertechonline(www.waterworld.com) / 2020년 11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