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30년 수소를  주요 연료로

일본 정부는 국내 수소이용량을 2030년 시점에서 1천만 톤규모로 하는 목표를 설정하는 조정에 돌입했다. 2050년의 온난화가스 배출 실질제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산화탄소(CO2)를 발생시키지 않는 수소의 활용이 불가피하며 유럽이나 중국도 힘을 들이기 시작했다. 발전과 연료전지차(FCV) 용의 연료로서 이용을 늘리고 코스트를 인하해서 보급확대로 연결시킨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2017년에 마련한 수소기본전략에서는 2030년 시점에서 30만 톤의 수소를 사용하는 목표를 세웠다. 30만톤은 원자력 발전소 1기분에 상당하는 100만 키로와트의 발전소를 거의 1년간 가동시킬 수 있는 양이 됨. 1천만 톤이면 30기 이상을 가동할 수 있다. 가동률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계산에서 국내전체의 설비용량의 10%넘게 해당된다.

전력의 탈탄소에서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가능 에너지의 활용이 추진되고 있지만 기후에 좌우되기 때문에 기존의 발전소도 필요하다. 수소를 발전소의 연료로 사용하면 온난화 가스를 줄일 수 있다. 재생에너지의 발전으로 남은 전력을 활용해서 수소를 만들어 저장해두는 것도 가능하다.

과제는 높은 코스트이다. 현재는 1N입방미터(노멀루베=표준상태에서의 기체 체적)당 100엔 정도로 액화천연가스(LNG)의 동 13엔 정도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정부는 동등하게 하기 위해 필요한 연 500~1천만 톤 정도를 장래 목표로 하고 있었다. 향후 수정되는 수소기본전략에서는 2030년의 목표시기를 명확하게 하는 것을 검토했다.

실증실험이 진행되고 있는 수소발전의 실용화를 서둘러 FCV의 보급도 가속화한다. 신설하는 2조 엔의 기금을 활용하거나 설비투자에 대한 세우대 등으로 지원한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석탄 등의 화석연료 사용 삭감도 함께 추진한다.

민간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토요타자동차와 岩谷산업 등 88개사는 7일 수소 인프라의 정비를 추진하는 '수소밸류체인추진협의회'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수소로는 2014년 세계에서 처음 양산형 FCV 「미라이」를 발표한 토요타가 민간 주도 역할을 해왔다. 미라이는 9월까지 세계 판매가 1만천대에 달한다. 2019년도 일본에서의 FCV 판매는 토요타를 포함 약 700대로 EV의 약 2만 대에 비해 적다.

타개책으로 수소의 풀 충전으로 항속거리를 현재의 약650키로미터에서 약 30% 늘린 미라이를 12월중에 판매 개시할 예정이다. 정해진 루트를 달려 쉽게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사용차에도 활용을 촉진했다.

협의회는 자동차 이외에서도 수소의 이용을 추진했다. 제철에서는 철광석의 환원을 석탄유래에서 수소로 전환한다.. 일본제출 등 고로 대기업은 2050년까지 수소를 사용해서 CO2 배출을 줄이는 기술의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동경전력홀딩스와 중부전력이 절반 출자하는 JERA도 발전연료를 수소로 바꾸어 2050년에 CO2 배출량을 실질 제로로 한다.

川崎중공업과 岩谷산업、丸紅 등은 2018년부터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갈탄'이라 불리는 저품위탄에서 수소를 제조, 액화해서 일본에 배로 운반하는 실증사업을 개시했다. 협의회의 기자회견에서 梶山弘志 경제산업상은 "폭 넓게 플레이어를 포함시켜 코스트 삭감을 추진한다'고 언급했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https://www.kita.net) / 2020년 12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