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동성 환경보호국에 따르면 산동성 남수북조 통과지역의 오염처리에 백억 위안이 추가 소요된다고 한다. 이중 건설현장의 오염처리사업 143개, 오수처리장 및 중수처리장 52개소를 추가로 건설해야 남수북조 통과지역의 수질배출기준을 만족할 수 있다.

현재 산동성 남수북조 통과지역의 폐수배출량은 연간 9.7억톤이며 연간 COD배출량은 35.6만톤이다. 그러나 올해 3월 1일 정식 발표한 ‘산동성 남수북조 인근 수질오염물질 종합배출표준’ 요건에 따르면 2007년에 산동성 남수북조 통과지역의 COD배출량을 연간 13만톤 이내로 통제해야 한다.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산동성은 COD배출량을 22.6만톤을 추가 저감해야 한다.

표준요건에 따르면 향후 산동성은 ‘남수북조 東선사업 오염처리계획’ 중의 추진사업 217개를 완성해야 하며 총 투자는 86.86억 위안이다. 이중 산업오염처리 사업 143개, 오수처리장 및 회수이용 사업 52개, 중수사업 18개, 유역종합처리사업 14개이다. 이외 오수처리장의 기술개선사업이 10개이며 총 투자액은 2.14억 위안이다. 남수북조 인근의 중점 산업체는 489개이며, 계획에 포함된 산업체 종합처리사업은 149개이다. 이외에 340개 기업의 시설설치 및 공법개선에 1.7억 위안이 수요된다.

또한 남수북조 경로상 물 비축호수인 南四湖, 東平湖는 1970년대 이후 호수인근 38만畝의 습지를 경작지로 개발하여 경작지 사용비료 중 20％가 직접 호수로 흘러든다. 따라서 남수북조 구간의 수질 중 암모니아 및 질소가 표준에 도달하고 안정적 수질을 확보하려면 경작지를 다시 습지로 복원해야 한다. 이 사업에 13.3억 위안이 소요된다. 이를 종합하면 산동성 지역의 남수북조사업 수질오염처리에 약 104억 위안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