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건설부 도시건설국 張悅 부국장은 ‘11.5’기간(2006-2010) 중에 3000억 위안을 투자하여 도시 오수처리와 재이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국정부는 지난해 말 2010년까지 도시오수처리율 목표를 70％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서 건설부, 발전개혁위원회와 환경보호총국은 공동으로 도시 오수처리 및 재이용 강화에 관한 전문계획을 작성하고 국무원에서 발표했다.

본 계획에 따르면 중점도시의 오수처리율은 2010년까지 80％에 달하도록 하고 중소도시는 60-70％를 달성한다. 張悅부사장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은 오수처리메커니즘 개혁을 지속 추진하고 시장 독점현상을 없애고 시장을 개방하고 민자 및 외자가 오수처리시설의 투자·건설·운영에 참여하는 것을 장려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2000년부터 도시 물관리 개혁을 추진해왔으며 중점적으로 다원화 투자체계를 도입했다. 현재 200개 도시에서 실질적인 개혁을 추진해 왔으며 프랑스 威立雅 물관리공사만 해도 중국 16개 도시에서 18개 사업에 투자했다.

중국 도시 오수처리시설은 지난 5년간 많은 빠른 발전을 가져왔으며 오수처리능력도 2배 증가됐다. 오수처리율은 52％에 달하며 도시 용수 재이용률은 66％에 달한다. 그러나 지방에서는 관련 오수관망 건설이 낙후되어 오수처리장 부하율이 60％에 불과하다. 따라서 향후 관망건설이 투자 중점분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수처리시설 건설·운영 메커니즘을 구축하기 위해 중국정부는 오수처리비용 부과를 강화하고 오염자에게 처리비용을 부과한다. 현재 절반 이상의 도시에서 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