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상해시는 에너지소비 저감 외에 절약형 사회의 중요지표로 1만 위안 생산총액당 용수량을 정식으로 상해시 통계지표에 포함하여 국민경제와 사회발전계획상의 강제지표로 했다. 상해시에 따르면 2000년 상해 1만 위안 생산총액당 용수량은 238㎥이며 2005년 말에는 125㎥로 48％ 하락됐다. 이는 전국 평균 수준보다 훨씬 낮다.

최근 상해시가 발표한 ‘절수형도시 성과를 기반으로 한 절수형도시 건설 강화에 관한 의견’에 따르면 2010년까지 상해는 절수형사회(도시) 틀을 기본적으로 형성하고 단위 생산액당 용수량을 105㎥로 제한하고자 한다. 상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상해시는 향후 5년간 수자원이용효율과 편익을 중점 제고한다. 향후 건설사업의 취수허가증 비준시에는 용수의 타당성과 절수시설 설치여부를 검증할 것이며 수자원 검증을 통과하지 못한 건설사업에 대해서는 취수허가증을 발급하지 않는다.

2010년까지 상해시 계획용수율은 85％에 달할 것이며 계획용수 관리를 점차 실현해 나가고 사용자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여 용수계획량을 초과한 부분에 대해 물 가격을 올리도록 한다. 산업체는 절수시책의 중점분야로서 상해시는 2가지 조치를 취해 산업체 절수를 실현하고자 한다. 첫째 절수형 산업을 적극 장려하고 화력발전, 석유화학과 화공, 철강 및 전자산업 등 수자원 다소비 업종에 대해 중점적으로 절수 공법·기술과 절수설비를 보급하고 취수량을 저감하며 산업용수 재활용률을 높인다.

지난해 상해시 산업용수 재활용율은 81％이며 2010년의 목표는 82.4％이다. 둘째로 수자원 취수 인증관리를 시행하여 대형 산업체의 취수(지표수)에 대한 수자원인증을 강화하고, 상해시의 산업정책에 부합되지 않는 수자원 다소비 업종과 절수인증을 통과하지 않은 관련 사업은 취수허가증을 발급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