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무원 상무위원회에서 ‘11·5기간 전국 농촌수돗물안전사업’과 ‘해양 건설사업오염피해방지 환경관리조례(초안)’을 심의, 통과했다. 회의에서 현재 농촌지역 수돗물안전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으며 많은 지역의 급수방식이 낙후되어 있고 일부지역의 수돗물 부족현상이 심각하다.

각급 정부는 농촌 수돗물 안전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하고 수돗물 안전사업계획을 시행하여 농민들이 조속히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다음 4가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목표와 중점분야를 명확히 한다. ‘11.5’기간 중 1.6억 농촌인구의 수돗물 안전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중점적으로 수돗물의 고불소, 고비소, 쓰고 짠 물, 오염현상과 미생물 오염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둘째, 오염방지와 사후처리를 연계하여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수돗물 상수원지역을 보호하고 특히 광산개발, 산업개발 등으로 인한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농촌 환경위생 종합처리를 강화하고 비료, 농약에 대한 과학적인 사용을 유도해야 한다. 농촌의 오폐수, 쓰레기 처리를 강화하고 농촌 비점오염원을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수질측정시스템을 구축하고 급수안전을 확보한다.

셋째, 지역에 따라 급수조치를 취하고 효율을 높인다. 수자원 여건을 감안하여 여건이 허락되는 지역에서는 집중식 급수방식을 발전시켜야 한다. 수돗물과 기타 생활용수는 수질등급을 나누어 급수한다. 수자원을 합리적으로 배정하고 생활용수, 생산용수를 안배하되 생활용수를 우선 공급한다.

넷째, 급수시설 건설과 관리를 동시에 중시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한다. 농촌 수돗물사업 건설·관리방법을 개선하고 건설사업의 질을 확보하며 자원이용효율을 높인다. 농촌 수돗물안전사업은 정부투자를 위주로 하고 민간투자 참여를 장려하며 농민들의 노동 참여를 장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