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시 환경보호국은 올해 8월말부터 내년 9월말까지 1년간 음용수 상수원지 보호와 관련된 법규 집행여부를 조사한다. 조사 내용은 음용수 상수원지의 수량, 지리적 위치, 면적, 수질, 취수규모 등에 대한 상황을 검사하게 되며, 조사범위는 지표수 상수원 1, 2, 3급 보호구역 및 지하수 상수원보호구역 내의 공업오염원, 주유소, 병원과 심각한 오염 가능성이 있는 보호구역 외의 음용수 상수원지역 등이다.

북경시 환경보호국은 1급 보호구역 내의 직접적인 오염배출구를 올해 말까지 모두 철거하며, 1급 보호구역 내의 급수 안전을 위협하는 프로젝트 건설, 부두, 양식장, 쓰레기퇴적장 등을 정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2급 보호구역 내의 직접적인 오염배출구는 내년까지 철거하며 환경문제를 갖고 있는 기관에 대해 개선명령을 내린다. 환경오염 비상대책이 미비한 기관은 올해 말까지 제정토록 하고 음용수 상수원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에 대해서는 20007년 말까지 이전 또는 폐쇄 명령을 내린다.

북경시 환경보호국에 의하면, 이번 전문 조사사업을 통해 음용수 상수원 수질에 심각한 오염을 미치는 오염원과 상수원 안전을 위협하는 환경안전 위해요인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실행한다. 환경법규를 위반하는 부서 및 기관에 대해서는 환경보호위법행위 처분 시행규정에 따라 관련자의 행정적 책임을 추궁하며 책임자를 엄중 처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