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시는 용수 사용량을 효과적으로 저감하기 위해 급수정액제도를 엄격히 실시하고 급수지표를 수차 낮추는 한편, 일정량을 초과하는 경우에 누진 부과제를 시행하여 정도에 따라 1∼3배의 요금을 징수하여 용수 사용량을 지속 저감했다.

최근 발표된 북경시의 11·5 기간 수자원보호 및 이용계획에 따르면 10·5 기간 중에 북경시의 GDP 1만 위안당 급수량이 137㎥로부터 51㎥로 저감되어 급수량이 서 저감 추세를 보였다. 급수량은 2000년의 40.4억 ㎥로부터 2005년에는 34.5억 ㎥로 저감되어 연평균 1억 ㎥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북경시 수무국(水務局)에 따르면 2006년에 북경시의 27800여개 계획급수 대상기업 중 연간 급용수량이 100만톤 이상인 기관이 54개, 10만톤 이상인 기관은 921개이다. 북경은 이러한 용수 다량사용 기업·기관에 대해 중점 감독하고 자동계량시스템을 통해 급수량이 많은 기관을 대해 분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빠른 시일 내에 단계식 물 가격제도를 주민용 급수에도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