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성 성도시는 신규 주택에 대해 ‘매 가구당 용수계량기 한 대’를 설치하는 제도를 도입하며, 동시에 계단식 가격제를 실시한다. 9월 19일 성도시는 사천성의 물가격 개혁 촉진 및 절수사업 강화에 관한 통지(이하 통지로 약칭)를 근거로 주민생활용수 계단식 가격제를 조속히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지에 의하면, 각 지역은 실제 여건을 고려하여 용수기준량을 제정하며 기본생활용수를 보장한다는 전제하에 물사용 단계에 따라 가격차를 적절히 조절한다. 아울러 산업 용수에 대해 정액한도 초과치에 대한 누진제를 실시한다. 이는 정액한도 초과치가 10％ 미만인 경우는 가격을 5％ 증가, 초과치가 10∼30％이면 가격을 10％ 증가, 용수 초과치가 30％ 이상이면 가격을 20％ 증가하는 것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사천성 내에서 법규 및 정책에서 규정한 수자원비용 면제사유 외의 취수시설 및 기타 시설을 이용하여 하천, 시냇물, 호수, 저수지, 지하수를 이용하는 기관 및 개인은 반드시 수자원비용을 납부한다. 전 성의 각종 수력·화력발전소도 수자원비용을 납부한다. 이외에 일부 지역의 빈곤계층에 대해서는 감면조치를 실시함으로써 도시 저소득층의 기본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