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부족 도시인 안산시는 최근 요녕省 인민대표대회의 비준을 거쳐 안산시 용수절약조례(이하 약칭 조례)를 제정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정식 시행할 예정이다.

조례는 주로 안산시 도시용수절약 관리상 문제점을 고려하여 제정했다. 절수시설의 추가 설치, 도시녹지 및 수목·화훼 등의 관개방식, 건축사업 및 차량세척을 위한 용수방식, 국가에서 폐쇄·사용금지를 명령하는 기관 등에 대해 규범화 했다. 이로서 내년부터 각종 물 낭비 행위는 엄격하게 제한되게 된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축·재건·증축하는 건설사업의 경우 절수시설을 건설·설치해야 하며, 절수시설과 주요 건설사업은 동시에 설계, 건설·사용되어야 하며, 이를 건설사업 검사범위에 포함한다. 이미 건설된 프로젝트는 절수시설을 지속 건설하고 개선한다. 규정에 따라 신축·재건·증축하는 건설프로젝트에 절수시설을 설치하지 않을 경우, 수자원 행정주관부서 또는 도시급수절약 주관부서에서 기한 내 개선할 것을 지시하며 개선하지 않을 시는 5만 위안 이상 10만 위안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조례는 또한 세차, 목욕탕, 수영장 등 용수 다량사용 업체에 대해 절수시설을 설치하거나 또는 국가규정에 부합되는 절수공법을 채택하여 용수효율을 제고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중수재활용 및 빗물수집시설을 보급하여 거주구역 및 기타 건설사업에서 중수재활용시설 건설을 촉진한다고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