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방의 최대 항구인 천진항은 발해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주요 오염원이기도 하다. 따라서 천진항은 산업폐수 및 생활오수 배출량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한 관련 사업을 적극 전개하였고 투자규모를 확대했다.

2005년에 천진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4억톤에 달했고 이 과정중에 다량의 오수가 발생됐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 천진항은 오수처리시설을 지속적으로 증축하는 등 오수가 배출기준에 도달하도록 통제하였으며 현재 일부 오수는 처리를 거친 후 재활용되고 있다.

육지에서 발생된 오수 처리에 있어, 천진항은 컨테이너세척 오수처리장을 건설하였고 처리후 발생되는 오수를 전부 재활용하고 있으며 연간 500∼600톤의 수자원을 절약했다. 선박에 의해 발생되는 유류폐수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하여, 천진항은 20여년 전에 200만 위안을 투자하여 중국 최초의 선박기관실의 유류폐수를 수거하여 처리선박을 건조했다. 동 선박의 처리능력은 30톤/시간이다.

아울러 최근 몇 년간 천진항은 2900만 위안을 투입하여 두 번째 오수처리 선박을 건조하였으며 유류폐수 처리능력은 10톤/시간이다. 두 개의 선박에는 기름과 물을 분리하는 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오수는 적절한 처리를 거친 후에 발해에 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