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부에 따르면, 신규 국가 생활음용수 위생기준(이하 기준으로 약칭)이 올해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신규 기준에서는 음용수 수질지표를 기존의 35가지에서 106가지로 증가하였고 도시와 농촌 음용수 위생기준을 통일시켰다.

관계자에 따르면, 신규 기준은 수질유기물, 미생물 및 수질소독 등의 분야를 강화했다. 미생물지표는 기존의 2가지 항목에서 6가지로 증가하였고 음용수 소독제 지표는 1가지에서 4가지로, 독성지표 중 무기화합물 기준은 10가지에서 21가지로, 독성지표 중 유기화합물 기준은 5가지에서 53가지로, 감각성상과 일반 이화학지표는 15가지에서 20가지로 각각 증가됐다. 방사성 지표는 기존 2가지와 동일하다.

총 106가지 지표 중, 42가지 정규지표는 수질측정에서의 일반적인 항목이며 64가지 비정규 지표는 지역, 시간 또는 특수상황에 따라 검출결과가 각각 다르므로 성정부에서 해당지역 여건에 따라 시행항목과 시간을 자체 규정할 수 있다.

신규 기준은 또한 용수제한, 용수운송 재료와 물저장 시설에 대한 요건을 강화하였으며, 생활음용수 처리과정에 사용되는 소독, 산화 등의 화학처리제, 생활음용수 배수시설, 보호재료와 수자원 처리재료 등은 반드시 관련 규정요건에 부합되어야 한다. 또한 2차 급수시설과 처리과정은 2차 급수시설 위생규범의 규정에 적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