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시, ‘블루벨트’ 준설사업 완료

뉴욕 당국에 따르면 총 1억3천500만 달러에 달하는 3개의 블루벨트(Bluebelt) 우수 프로젝트 건설을 완료했다고 지난 8월 27일 발표했다.

뉴욕시 환경보호부(DEP)와 설계·건설부(DDC)가 주관하는 이번 우수사업은 스탠트 섬(Staten Island) 사우스 쇼어(South Shore)에 있는 토튼빌(Tottenville), 엘팅빌(Eltingville), 그레이트 킬츠(Great Kills) 지역의 배수 시스템 구축사업이다.

당국은 빗물을 땅으로 침투·여과·저류하는 친환경 물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도로 배수와 습지 개선 및 집수지와 하수구 빗물받이를 새롭게 설치했다. 또 뉴욕시 수백가구에 연결된 기존 정화조를 폐쇄하고 새롭게 공공 상하수도 및 소화전을 설치했다.

토튼빌에서는 5천380만 달러의 프로젝트를 통해 각종 잔해와 갈대로 가득한 늪지대를 아름다운 4.4에이커의 밀 크릭 블루벨트(Mill Creek Bluebelt)로 탈바꿈하고 8천200피트 이상의 새로운 빗물받이 하수도와 90개에 달하는 새로운 집수지를 설치했다.

또한 1만1천600피트 이상의 새로운 위생 하수도를 건설해 약 210가구에 공공 상하수도를 공급했다.

그레이트 킬은 배수시스템 개선 및 캘리포니아 샌마코스에 있는 잭스 연못(Jack's Pond)의 복구를 위해 약 4천6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시는 연못의 자연성 회복을 위해 조류를 흡수하는 수천 종의 습지 식물을 추가하고 연못 내 산소 공급을 위한 태양열 통풍기 3대를 설치했다. 또 수백 마리의 큰 입 농어와 블루길 개복치, 살찐 미노를 포함한 토종 물고기도 방사했다.

상하수도 부문에서는 6천464피트의 새로운 빗물받이 하수도와 74개의 집수역을 설치하고 기존 4개의 기존 집수지를 교체함으로써 해당 지역에 내리는 강수량을 더 잘 관리하고 국지적인 홍수를 줄이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더불어 노후화된 1만1천680피트의 주철 수도관 교체 및 9천900피트 길이의 위생 하수도를 그레이트 킬 51가구의 하수관에 연결하는 등 물 공급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엘팅빌에서 배수 및 물 공급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약 3천580만 달러의 프로젝트에 착수해 우드덕 폰드 블루벨트(Wood Duck Pond Bluebelt) 주변에 3개의 자연 배수 시스템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도로 주변 습지로 빗물을 모아 도로의 범람문제 해결에 나섰다.

건설부문에서는 약 6천600피트의 빗물받이 하수도와 7천800피트 이상의 위생 하수도를 설치 및 2마일 이상 새로운 수도관 교체, 114개의 새로운 집수지 및 34개의 소화전을 추가했다.

[출처 = Water Wolrd(https://www.waterworld.com/urban-stormwater/green-infrastructure/press-release/14209460/nyc-completes-three-bluebelts-projects-totaling-135m) / 2021년 8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