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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물보안 충족 위한 3개 담수화 프로젝트 개발

UAE 에너지·인프라장관, ‘제5회 아랍물포럼(AWF)’에서 밝혀

아부다비·두바이·움 알 쿠와인 등서 하루 4억2천만 갤런 생산 가능

‘제5회 아랍물포럼(AWF ; Arab Water Forum)이 2021년 9월 21일∼23일까지 UAE(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됐다. 3년마다 열리는 AWF는 아랍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물 관련 행사로 여겨지며, 아랍 물위원회(Arab water community)가 소집하고 아랍연맹(LAS ; League of Arab States)과 이집트 수자원관수부(MWRI ; Ministry of Water Resources and Irrigation of Egypt)가 협력하여 개최했다.

차별화된 소통 플랫폼을 제공하는 ‘제5차 AWF’는 아랍 물 공동체 지도자들과 주요 의사결정권자들이 세계에서 가장 물이 위험한 지역 중 하나인 아랍지역이 직면하고 있는 물 문제에 대해 철저히 논의하는 무대로 여겨진다.

9월 21일 열린 개회식에서 UAE 에너지·인프라부 수하일 알 마즈루이(Suhail Al Mazrouei) 장관은 “UAE는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물 안보(water security)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돕기 위해 세 가지 새로운 물 담수화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라면서 “아부다비(Abu Dhabi), 두바이(Dubai), 움 알 쿠와인(Umm Al Quwain) 등에서 하루 총 4억2천만 갤런의 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9월 21일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5회 아랍물포럼(AWF)’에서 UAE 에너지·인프라부 수하일 알 마즈루이(Suhail Al Mazrouei) 장관이 연설하고 있다. [사진출처 = 아랍물포럼(AWF)]

수하일 알 마즈루이 장관은 이어 “2023년에 시운전되면, 이 프로젝트는 아랍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규모의 물 담수화 용량을 하루 15억9천만 갤런으로 증가시키고, ‘UAE 물 안보 전략 2036(UAE Water Security Strategy 2036)’에 따라 향후 물 부족 문제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물은 지속가능성의 필수적인 축이고, 이것은 3개의 담수화 시설이 2023년까지 가동될 UAE의 전략적 우선순위를 두겠다”라면서 “물 부문은 지속가능한 개발에 매우 중요하며, ‘2030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2030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관련된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UAE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식량과 물 안보이다. 이 지역은 식품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식수 수요의 대부분을 담수화 작업에 의존하고 있다. UAE는 2017년에 ‘UAE 물 안보 전략 2036(UAE Water Security Strategy 2036)’을 수립했는데, 이는 7개 UAE 국가간의 수자원, 저장, 교통망, 상호 연결성을 우선시하는 UAE의 물 공급망 전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보건기구(WHO) 표준에 따라 정상 및 비상 상황 모두에서 지속가능한 물 사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전략은 수자원에 대한 총 수요를 21% 감소시키고, 물 생산성 지수(water productivity index)를 입방미터(㎥)당 110달러로 끌어올리며, 물 부족 지수(water scarcity index)를 3도 감소시키고, 처리수의 재사용률을 95%로 증가시키며, 국가 저수량을 최대 이틀까지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UAE는 특히, 담수화뿐만 아니라 가정과 기관의 깨끗한 식수를 보충하기 위해 대기수 생성(AWG; Atmospheric Water Generation), 즉 AWG와 같은 다른 친환경적인 선택들을 고려하고 있다. 이슬점 이하에서 물 분자를 응축시켜 공기에서 직접 식수를 생산하는 AWG 기술은 건조한 환경에서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 ‘제5회 아랍물포럼(AWF)’이 지난 9월 21일∼23일 UAE 아부다비 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사진출처 = 아랍물포럼(AWF)]

알 마즈루이 에너지·인프라부 장관은 “지난 8월에 미국에 본사를 둔 기술회사인 아쿠붐(Aquovum)은 더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깨끗한 물을 생산하기 위한 UAE의 노력의 일환으로 아부다비의 마스다르 시티(Masdar City)에서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쿠붐은 UAE의 청정에너지 회사인 마스다르(Masdar)와 칼리파 과학기술대학(Khalifa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과 협력하여 태양열과 열 에너지를 이용한 중단 없는 상수도 공급을 상업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그 프로젝트는 단체들 간의 3자 연구개발 협정의 일부이다.

알 마즈루이 장관은 UAE가 ‘질적 기여(qualitative contributions)’를 했으며 2015년부터 물과 위생과 관련된 개발 원조를 제공하기 위해 거의 30억 디람(8억1천743만 달러)를 지출했다고 말했다.

알 마즈루이 장관은 포럼에서 “물에 대한 수요 증가와 자원 부족, 특히 향후 몇년 동안 아랍 지역에서 물 관련 도전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악화된 지구 기후변화와 미래의 물 수요 증가로 인해 우리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극복하기 위한 미래 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더 많은 이니셔티브, 대화, 성찰, 그리고 공동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UAE는 물 관련 활동과 프로그램에서 지역 및 국제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자료출처 = 아랍물포럼(https://10times.com/e10s-rz3x-k4z4) /

해네셔널뉴스(https://www.thenationalnews.com) /

걸프뉴스(https://gulfnews.com)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