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사우스웨일스, 기후변화 맞선 물공급 전략 보고서 발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가 발표한 ‘도시의 미래 물공급에 대한 전략 초안’ 전략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해 강우량 변화 예측이 어렵고, 도시가 현재 속도의 상승을 지속할 경우 20년 이내에 뉴사우스웨일스가 13%의 물부족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가뭄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 정부는 농경지 가뭄피해를 줄이기 위해 폐수재활용부터 담수화, 우수재활용 등 다양한 물재활용을 통한 수원공급 모색에 나서고 있다.

멜린다 페이비(Melinda Pavey) 수자원 장관은 “안전한 물공급 대책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는 안정적인 물순환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을 회복하고 미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함에 따라 경제 성장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41년까지 시드니 인구가 71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꾸준히 성장하는 도시와 지역이 물을 현명하게 사용할 방법에 대한 계획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호주는 뉴사우스웨일스는 최근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며 연간 20%의 비율로 댐 수위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전략보서는 포괄적인 물보존과 효율성 증진을 위해 2040년까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1천 가구 당 약 20%의 물절약과 연간 190만 달러의 수도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 = theguardian(https://www.theguardian.com/environment/2021/sep/28/sydney-facing-water-shortage-with-20-years-if-current-growth-continues-government-predicts) / 2021년 9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