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메리칸 워터, "미국인 대부분 일일 물소비량 과소평가해"

로렌 와인리치(Lauren Weinrich) 아메리칸 워터 물 연구·개발 수석과학자는 "우리 모두는 물이 식수와 기본적인 위생을 위한 일상생활의 필수적인 부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우리는 종종 우리가 먹는 음식이나 심지어 우리가 입는 옷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물을 고려하지 않는다"며 "고객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수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의 일환으로, 물의 진정한 가치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물 없는 날 상상하기'를 통해 고객에게 물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물 효율성과 보존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인들이 매일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다양한 물 소비량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밝혀졌다.
·미국인 약 9천만 명은 청바지를 만드는데 물이 전혀 필요하지 않다고 믿고 있다. 실제로 청바지를 만들려면 약 2천600갤런(약 10㎥)의 물이 필요하다.
·새 면 티셔츠 제작에는 713갤런(약 2.6㎥)의 물이 필요하다. 미국인들은 136갤런(약 0.5㎥)이면 충분하다고 믿는다.
·미국인들은 스마트폰 생산에는 158갤런(약 0.6㎥)의 물이 필요하지만 3천400갤런(약 13㎥)이 넘게 필요하다고 믿고 있다.

미국인들은 가을을 맞아 추수감자절, 크리스마스 등 저녁 식사를 위해 테이블에 모여 앉는 것과 같이 이 계절의 특별한 행사를 즐기기를 고대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저녁 식사를 만드는데 얼마나 많은 물이 들어가는지에 대해 알지 못한다. 미국인들은 다음 음식들을 만드는데 필요한 물을 심각하게 과소평가했다.

 
·16파운드 칠면조 한 마리에 4천688갤런(약 18㎥)이 소비되는데 158갤런(약 0.6㎥)이 필요할 것이라 예측했다.
·피칸파이와 호박파이는 각각 1천68갤런(약 4㎥), 458갤런(약 1.7㎥)의 물이 필요하지만 미국인들은 135갤런(약 0.5㎥)이 소요된다고 믿고 있다.
·그린 빈스 카술레(green bean casserole)는 547갤런(약 2㎥)의 물이 필요한데 116갤런(약 0.43㎥)의 물만 필요하다고 예측했다.

성별별
·남성은 평균적으로 여성보다 높은 물소비량을 추정하지만, 어느 그룹도 미국인의 일일 2천 갤런(약 7.5㎥)의 물소비량은 추정지 못했다.

세대 간 격차

주택소유자와 세입자
·주택 소유자는 세입자가 매일 33갤런(약 0.1㎥)의 물을 사용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본인들은 130갤런(약 0.5㎥)의 물을 소비할 것으로 추정했다.
·주택 소유자와 임차인의 실제 물 소비량은 각각 평균 1천188갤런(약 4.5㎥)과 818갤런(약 3.1㎥)이다.

보존 습관
미국인 10명 중 9명은 2022년에 물을 절약하기 위해 적어도 한 가지 새로운 습관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으며, 내년에는 물을 절약하는 습관을 도입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거의 없다.
·미국인 89%는 최소 하나의 친환경적인 습관 시도.
·미국인 64%는 빨래를 하기 위해 가득차길 기다림.
·미국인 62%는 현지 농산물 구매
·미국인 58%는 이를 닦을 때 찬물 사용

비록 미국인들은 더 많은 물을 절약하기 위해 생활 방식의 변화를 기꺼이 받아드리려 하지만, 실제로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미국인들이 하는 가장 흔한 낭비 활동은 양치질 중 수도꼭지를 틀어놓는 것인데, 이는 5명 중 1명(19%) 꼴로 나타났다. 사람들이 하루에 두 번 1분씩 양치질을 한다고 가정하면, 하루에 3갤런(약 0.01㎥)의 물을 낭비하거나 1분에 1.5갤런(약 0.006㎥)의 물을 낭비하게 된다.

[출처 = American Water(https://www.amwater.com/press-room/press-releases/corporate/new-research-shows-most-americans-are-unaware-of-their-daily-water-consumption) / 2021년 10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