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TS컨덕터, 친환경 전력망 펀딩에 2천500만달러 이상 확보

전력망에 사용하는 고효율 도체를 공급하는 선도 기업인 TS 컨덕터 코퍼레이션(Conductor Corp.)이 목표 자금 총 2천500만 달러를 초과한 시리즈 A 펀딩에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Breakthrough Energy Ventures), 내셔널 그리드 파트너스(National Grid Partners) 및 넥스트에라 에너지(NextEra Energy)의 자회사가 새로 합류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투자에는 톨콧(Talkot) 및 에르베 투아티(Hervé Touati)가 참여하고 있으며, 새로 조달된 자금은 미국 최초의 최첨단 제조 공장을 건설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TS 컨덕터의 최고경영자 제이슨 후앙(Jason Huang) 박사는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 내셔널 그리드 파트너스 및 넥스트에라 에너지의 자회사가 TS 컨덕터에 투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사명은 전력 네트워크를 더 친환경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에너지 효율적일 뿐 아니라, 더 빠르고 저렴하며 재생 가능한 통합 솔루션을 통해 이러한 사명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산업의 전력 생산 분야는 더 청정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으로 거듭 발전하고 있지만, 송배전 전력망 운영 업체가 사용하는 가공 도체 기술은 1908년에 알루미늄 도체 강철 강화(ACSR, Aluminum Core Steel Reinforced) 케이블이 등장한 뒤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ACSR은 아직도 전 세계에 배포된 전력 케이블의 95% 이상을 차지한다.

마켓 스터디 리포트(Market Study Report, LLC)는 2020년을 기준으로 전 세계 전선 및 케이블 시장의 매출을 1천830억 달러로 추정했으며, 연간 복합 성장률은 2028년까지 4%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 에너지 기구(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에 따르면 전력 부문 글로벌 투자는 2020년에 7천80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재생 가능 전력(48%)과 전력망(32%)에 대한 투자가 대부분이었다. IEA는 현재 재생 에너지 및 에너지 효율성 투자 수준은 상당하다고도 볼 수 있지만, 지구 온도를 2℃ 상승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요건을 기준으로 볼 때는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UN 기후 목표는 전력망의 손실을 줄이고, 재생 에너지 확대에 필요한 풍력 및 태양열 발전소의 연결을 가속하는 새로운 케이블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전력망 손실은 연간 약 2천 테라와트시(TWh)로 영국 전력 소비의 6.7배에 달한다.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의 카마이클 로버츠(Carmichael Roberts)는 ”배전은 지구 기후를 생각하는 우리의 사명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수년 동안 별다른 혁신을 이루지 못했다. TS 컨덕터는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전력 수요 및 재생 에너지 보급률 증가를 이끌 주된 원동력이 될 것이다. 이번 라운드를 주도하며 유능한 팀과 뛰어난 기술에 투자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내셔널 그리드 최고 기술·혁신 책임자이자 내셔널 그리드 파트너스 사장 겸 설립자인 리사 램버트(Lisa Lambert)는 ”내셔널 그리드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90% 줄이고, 2050년까지 넷제로(Net Zero)를 달성하며 영국과 북미에 있는 회사 전력망에 풍력, 태양열 및 배터리 저장 장치를 통합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전력망 운영 업체가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이 거의 없는 현실에서 TS 컨덕터는 지금껏 만나본 업체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전력망 탈탄소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TS 컨덕터는 최고의 관리팀과 함께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TS 컨덕터는 루롱 첸(Rulong Chen), 제임스 후앙(James Huang), 제이슨 후앙(Jason Huang)이 2018년에 설립한 기업으로 제임스 후앙이 설계한 특허받은 도체가 기반이 됐다. 이 새로운 도체는 탄소 합성물과 알루미늄 캡슐이 합성물을 에워싸는 독특한 구조로 이뤄져 있으며, ACSR 케이블과 동일한 도구 및 조작 방식으로 설치할 수 있다. 업계 표준 현장 작동 방식과 호환되며 그 용도는 다음과 같다.

· 선로 교체(Line reconductoring): 구조를 변경, 개조할 필요 없이 기존 선로 용량 두 배 증가
· 에너지 효율성 개선: 구조를 변경, 개조할 필요 없이 기술적인 선로 손실 절반으로 감소
· 배전망 단열 개선: 전주, 탑을 교체하지 않고도 산불 위험 감소
· 더 낮은 구조 비용 및 더 나은 특성(용량, 효율성, 단열성)을 지닌 새로운 선로 구축 가능

TS 컨덕터는 서드 디리브티브(Third Derivative)가 지원하는 첫 번째 그룹에 속해 있다. 로키 마운틴 인스티튜트(Rocky Mountain Institute)와 뉴 에너지 넥서스(New Energy Nexus)가 설립한 서드 디리브티브는 기후 관련 기술을 혁신하는 기업을 신속하게 찾아 자금을 지원하고 발전시키는 포괄적인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사명을 보유한 글로벌 기후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다.

TS 컨덕터(TS Conductor) 개요
TS 컨덕터의 제품은 기존 인프라 자산을 활용하면서 송전 및 배전망 운영 업체가 선로 손실을 줄이고 풍력, 태양열 및 배터리 저장 장치의 통합을 가속해 에너지 전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해준다. ACSR 도체를 대체할 때 기존 도구와 설치 절차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TS 컨덕터는 소수자 기업(MBE, Minority Business Enterprise)이자, 지속 가능한 개발과 온실가스(GHG) 배출량 감축에 역점을 두는 공익 기업이기도 하다. 회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tsconducto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Breakthrough Energy Ventures) 개요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BEV)는 세계적인 경영자들의 지원을 받아 세계를 탄소 배출 제로로 이끌 첨단 기업에 투자한다. BEV는 농업, 건물, 전기, 제조 및 운송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기업을 과감하게 구축하는 기업가를 지원하기 위해 20억달러 이상의 약정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 BEV의 전략은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연구와 인내심을 갖고 위험을 감수하는 자본을 연결해 혁신적인 청정에너지 기술을 최대한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하는 것이다.

첫 자금 조달은 기후 변화를 해결하고 2050년까지 넷제로(net zero)를 달성할 기술을 확대한다는 약속을 공유하는 투자 펀드, 비영리 및 자선 프로그램, 정책적 노력을 아우르는 이니셔티브 및 조직으로 구성된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2016년에 시작됐다. 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breakthroughenergy.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셔널 그리드 파트너스(National Grid Partners) 개요
내셔널 그리드 파트너스(NGP)는 세계 최대 투자자 소유 에너지 기업 가운데 하나인 내셔널 그리드(National Grid plc.)의 자회사로 벤처 투자와 혁신에 중점을 두고 투자한다. NGP는 전략적이며 재정적인 영향, 전사적이고 파격적인 혁신을 추구한다. 혁신(신규 비즈니스 창출), 인큐베이션, 기업 벤처 캐피털, 비즈니스 개발 및 벤처 가속화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스타트업의 기반 확립을 지원한다. NGP는 실리콘 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보스턴, 런던, 뉴욕에 지사가 있다. 웹사이트(ngpartners.com) 방문 또는 트위터(www.twitter.com/@ngpartners), 링크트인(www.linkedin.com/showcase/national-grid-partners) 팔로우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s://tsconducto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