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 정부, EV 전지의 국내생산에 보조금 지원 예정

일본 정부는 차량용에 사용되는 첨단전지 공장을 건설할 경우 새로운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으로 2021년도 추경예산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차량용 전지는 전기자동차(EV)를 비롯하여 탈탄소 전동차의 필수 요소로서, 기업의 투자를 촉진시켜 안정적인 생산·조달체제 마련을 목표로 한다.

현재 일본은 차량용 고용량 전지의 생산에서 중국, 한국에 뒤지고 있어, 향후 일본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하락 가능성을 우려해 이 같은 조치를 했다.

2020년 EV용 전지 생산량의 세계 점유율은 중국의 寧時代新能源科技(CATL)가 24%로 선두,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23·5%)이 그 뒤를 잇고 있으며, 일본은 파나소닉이 18.5%(한국 SNE리서치 조사)이다.

차량용 고성능 전지의 경우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세계 총 421기가와트시였던 차량용 리튬이온전지의 공급량이 2025년에는 1천700기가와트시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유럽은 전지공장 지원 등에 8천억 엔 규모의 보조금을 마련할 계획이고, 미국도 전지공장의 적극 유치를 표명했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 2021년 11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