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해양국 중국해양환경질량공보 발표

국가해양행정주관부서의 해양환경에 대한 감독관리 직책을 수행하고 해양환경의 보호 및 개선을 통하여 경제사회의 지속가능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국가해양국은 2007년 중국해양환경질량공보를 발표했다. 공보는 주로 다음의 5가지 내용을 포함한다.

첫째, 전체 해역의 환경질 상황. 중국 연안근처 해역의 오염상황은 여전히 심각한 편이며 일부 해역의 수질은 다소 개선되었다. 연안근처 해역은 대부분 청정해역이며 연안과 멀리 떨어진 해역의 수질은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전체 해역 중 청정해역 수질기준에 미달한 면적은 약 14.5만㎢로 2006년 대비 0.4만㎢ 저감되었다. 오염이 심각한 해역은 주로 요동만(遼東灣), 발해만, 황하입구, 래주만(萊州灣), 장강입구, 항주만, 주강입구 및 일부 중대형 도시 수역에 분포되어 있다.

둘째, 해양에 유입되는 육지오염배출구 및 해역근처 환경질 상황. 각급 해양행정관리부서는 해양유입 육지오염배출구에 대한 측정을 강화했는바 측정대상 573개 해양유입 오염배출구 중 87.6％의 오염배출구는 오염물질 배출기준을 초과했으며 기준 혹은 지표를 초과한 주요오염물질은 화학적 산소요구량, 인산염, 부유물질 및 암모니아질소 등이다. 해양유입 육지오염배출구에서 해양으로 배출되는 오수총량은 359억 톤이며 오수에 포함된 주요오염물질은 1,219만 톤에 달한다.

셋째, 해양생태 건강 상황. 연안근처 해역의 생태시스템상황 악화추세는 여전히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데 측정대상 18개 생태측정구역 중 78％의 생태시스템은 2급 건강 혹은 비 건강상태에 처해있는바 주로 수체부영양화, 서식지 상실 혹은 변질, 생물군락구조변화 등 현상을 보이고 있다.

넷째, 해양기능구역 환경질 상황. 연해 관광휴가구역, 해수욕장의 환경상황은 양호한 편이며 기능구역 내의 해양쓰레기 수량은 전체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해수증식양식구역의 환경상황은 기능요건에 기본적으로 부합된다.

다섯째, 해양침입과 염지화(鹽漬化: 염분이 토양에 축적되는 작용) 상황. 2007년에 국가해양국은 해수침입 및 염지화 측정사업을 실시했는데 측정결과에 의하면, 요동만과 래주만 빈해지역의 해수침입면적이 크고 염지화 정도가 심각하며, 남방 빈해지역의 해수침입면적은 상대적으로 작으며 염지화 정도가 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