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인도 정부, 친환경 인프라 확장 추진

지난 2월 1일, 인도 재무부 시타라만 장관은 금년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으로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 4개의 시범사업 추진을 언급했다.

인도 정부는 석탄을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4개의 시범사업에 대해 3천13억 루피(약 4조8천841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했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석탄 가스화* 1억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관련 기술 확보 및 상용화를 목표로 하며, 석탄자원이 풍부한 인도 북동부지역의 고용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높은 온도와 기압에서 석탄에 산소와 수소를 반응시켜 친환경 에너지를 만드는 기술

이와 더불어 고효율 태양광 모듈의 국내제조를 장려하기 위한 생산연계인센티브(PLI)에 1천950억 루피(약 3조1천610억 원)를 추가로 할당했다.

인도 정부는 이미 지난해 4월, 450억 루피(약 7천295억 원)의 PLI를 발표한 바 있다.

인도 정부는 동 계획을 통해 태양광 용량을 2030년까지 280GW로 확대하고자 한다(2021년 기준, 태양광 용량은 104GW).

또한 전기차 시장의 성장 및 재생 가능한 에너지 발전의 일환으로 배터리 교환 정책을 발표하였으며, 탄소 제로에 맞춰 대중교통 이용 또한 촉진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예산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 많은 부분을 할당하여, 인도 정부가 코로나 19 이후 지속 가능한 환경을 고려하는 인식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했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 2022년 2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