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상국, 기후변화센터 설립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국내외의 우려가 날로 증폭되고 있는 현황에 대비하여 중국기상국은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능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지난 15일에 기후변화센터를 설립했다. 센터는 향후 기후변화에 관한 연구와 업무 및 서비스 수준의 제고를 추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기상국 기후변화센터 羅勇주임에 의하면, 센터는 향후 기후변화 관련 결책과 공공서비스를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온실가스 측정과 기후시스템 기초데이터 분석처리, 극단기후사건 분석, 기후시스템패턴 연구개발 등 방면의 업무수준을 중점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업, 수자원 등 관건 분야에 대한 기후변화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정책결책 자문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게 된다.

기상부서는 지난 오랜 시간 중국기후변화측정의 예측, 영향평가, 결책자문 및 공공홍보 등 업무역할을 담당했으며 국내의 기후변화대처 사업, 정부 간 기후변화전문위원회 관련업무, 유엔기후변화구조공약 협상지원 등 각종 사업과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