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재해지역 음용수안전 확보사업에 관한 긴급통지

사천성 汶川에서 지진재해가 발생한 이후 국무원은 재해지역 위생방역사업을 특히 중시하여 관련 대책을 제시했으며 각급 관련부서는 국무원의 사업배치에 근거하여 상수원 수질 및 음용수 수질측정과 조난자 시체처리, 폐허정리 등 사업을 적시에 실시했으며 재해지역의 환경위생과 음용수 확보작업을 중점 실시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음용수의 미생물이 기준을 초과하거나 상수원 수질측정에서 디디브이피(DDVP)를 검출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지진방지재해구조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현시점에서 재해로 인한 전염병을 방지하고 재해지역 대중의 건강을 확보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음용수안전 관련 사업을 착실히 실시할 것을 통지한다.

첫째, 재해지역 위생방역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재해지역 각급 인민정부와 각 부서는 방역사업을 중점으로 하여 조난자 시체를 적시에 처리해야 한다. 시체보존 장소는 상수원 및 지세가 낮은 곳과 멀리 떨어져야 하며 심하게 부식된 시체는 소독탈취처리를 한다. 폐허정리 과정에 발견된 가축, 가금 및 기타 동물시체는 철저히 소독한 후 땅속 깊이 매장한다. 사람과 동물의 시체를 매장한 후 관련 요건에 근거하여 침투방지, 누설방지 처리를 한다.

둘째, 재해지역 살충제 사용관리를 강화한다. 위생부와 농업부의 소독, 살충 등 관련요건에 따라 전염병방지사업을 과학적으로 실시하며 재해지역에서 국가 사용금지령이 내려진 디디브이피, 디디티(DDT), 비에이치시(BHC) 등 농약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여 주변환경과 상수원에 대한 오염을 방지한다.

셋째, 재해지역 상수원에 대한 보호 및 수질측정 사업을 강화한다. 오염원 조사를 실시하고 음용수상수원 주변의 산업기업 상황을 조속히 조사한다. 환경보호, 수리부서는 도시집중음용수상수원에 대한 측정사업을 실시하며 건설, 위생부서는 도시물공장 배출수수질, 배관망수질, 주민가정 수돗물 배출수수질의 측정을 강화한다. 위생부서는 농촌음용수 측정을 실시하며 건설부서는 파손된 오수처리시설, 급수시설, 배관망 복구사업을 한층 강화한다.

넷째, 위생방역 홍보와 교육을 강화한다. 재해 후의 방역관련 위생지식을 널리 홍보·보급하고 재해지역 대중을 상대로 음용수위생 교육을 실시하여 대중의 위생인식 및 방역수준을 제고한다. 이재민이 집중된 지역에 음용수 오염을 정화하는 수처리시설을 설치하며 물을 끓이는 시설 혹은 설비를 갖춰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