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유역 가뭄방지안 발표

중국 최초의 유역가뭄방지 대책인 황하유역 가뭄방지안(임시시행)이 지난 3일에 정식 발표되어 오는 7월 1일부터 실시된다. 동 안은 황사홍수가뭄방지지휘부에서 국가의 관련 요건과 황하수량조정조례의 규정에 근거하여 편제한 것이다. 황하유역 및 급수지역의 물 상황과 가뭄상황에 따라 처리사항은 주로 다음 3가지로 구분된다.

첫째, 유역과 급수지역에서 대규모의 심각한 가뭄 혹은 도시급수위기(지역가뭄)가 발생할 경우. 둘째, 급수기의 급수량과 저수지 물저장량이 부족하거나 생활, 생산 및 생태용수 급수가 부족할 경우. 셋째, 황하주류 혹은 중요 지류의 통제단면에 단면경보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거나 이미 발생했을 경우 등이다. 사건의 정도와 범위에 근거하여 각종 사건을 적, 등, 황, 남 등 색상의 경보등급 및 Ⅰ, Ⅱ, Ⅲ, Ⅳ 4급 대처행동으로 구분하여 상응한 대책을 가동한다.

상기 예안의 발표 및 실시는 황하유역과 급수지역 가뭄방지사업의 계획성, 자발성 및 비상대처능력을 제고시키고 유역 및 급수지역의 특대중대 가뭄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여 재해의 영향과 손실을 저감시키게 된다. 아울러 황하유역과 급수지역의 생산, 생활 및 생태용수안전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중국 황하유역 가뭄방지사업의 규범화 및 제도화를 한층 추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