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성, 174억 들여 湘江 수질 개선

호남성 환경보호국에 의하면 호남성은 향후 174억 위안의 거금을 들여 상강수질 오염정리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장·주·상(長沙, 株洲, 湘潭 3개 도시 약칭) 지역의 자원절약형, 환경친화형 사회 구축을 앞당겨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호남성의 생명의 水로 불리는 중요한 하천인 상강은 거대한 발전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장·주·상 도시지역에 풍부한 수자원을 제공해주고 있으며 장·주·상 지역이 국가중점화학공업 기지로 부상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밀집된 중점화학공업은 상강에 막대한 오염부담을 가져왔는데 호남성 환경보호국에서 공개한 데이터에 의하면 2006년∼2007년에 상강유역의 40개 성급통제 수질구간에 대해 측정을 실시한 결과 2006년에 수질기준을 초과한 구간은 56％, 2007년에는 50％에 달했다. 주요오염물질은 주로 대장균군, 암모니아질소, 화학적 산소요구량, 석유류 등이다. 상강유역의 이산화황과 화학적 산소요구량 배출량은 각각 호남성 배출총량의 68％와 59％를 차지한다.

이에 호남성 정부는 상강유역 수질오염종합정리위원회를 구성하여 관련 사업을 지도하도록 지시했으며 長沙, 株洲, 湘潭, 衡陽, 岳陽 등 8개 市와 상강유역 수질오염종합정리 목표책임서를 체결했다. 종합정리 과정에 호남성 정부와 각市는 책임추궁제도를 실시하고 정리사업에 대해 추적감독 및 심사를 실시하게 된다.

아울러 오염정리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지 않는 지역에 대해 지역비준제한과 기업비준제한 정책을 적용하고 기한 내에 오염정리임무를 완성하지 못하는 기업에 대해 옐로경고를 주며 상황이 심각할 경우 전기, 물, 신용대출을 일시 중지하는 등의 대책을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