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환경 종합생물측정 강화

최근에 개최된 무한(武漢) 수환경 종합생물측정사업회의에 의하면, 중국은 주강유역과 상해시 등 지역에서 일련의 생물측정기술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현저한 성과를 거두었다. 생물측정이란, 특별지정 환경에서의 유기체의 생존상태를 측정하는 것을 통해 전체 생태시스템 질을 평가하는 일종의 측정방식이다.

생물측정방법은 물리화학적 측정기술에 대한 보완으로 저원가의 효과적인 수단이다. 동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향후 일정기간의 수질변화를 위해 측정기준을 제공해 주어 이를 통해 수질악화 혹은 수질복원 상황을 판단케 하는 것이다.

무한 수환경 종합생물측정 프로젝트는 EU의 자금지원으로 장강유역 수자원보호국과 영국 지속가능발전협회 및 이탈리아 투린대학(Turin University)에서 공동 실시하는 사업이다. 동 프로젝트에서 사용되는 생물측정지표는 주로 EBI, 미나리, 대장균군, 장구균세균 등이 있다.

이러한 생물지표는 세계적으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환경오염을 식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중국은 주강유역 표층수질생물측정사업, 상해도시수질생물측정사업 등 일련의 생물측정기술 프로젝트를 실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