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 전력 부족 우려로 첫 경보 발표

도쿄 전력, 수급 부족 우려로 처음으로 경보 발표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21일, 도쿄 전력 관내의 전력 수급이 22일 부족할 우려가 있다며, 「전력 수급 핍박 경보」를 발표했다.

실제로 경보를 내리는 것은 이 경보 시스템을 마련하고 나서 처음 있는 사태이다.

도쿄 전력 관내에서는 16일에 발생한 지진의 영향으로 일부 발전소의 운전 정지가 이어져 전력 공급력이 감소했었다.

여기에 더해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에 따라 난방 사용 등 전력 수요가 늘어나 전력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됐다.

향후에도 전력 수급 부족에 따른 우려는 여전하다.

경보는 23일 해제되었으나 향후 전력 부족의 염려는 여전하다. 일본 내 전력 공급은 1) 2011년 동일본 지진에서 원자력 발전의 재가동이 진행되지 않았던 점, 2) 최근 수년간 낡은 화력을 폐쇄하는 경향과 탈탄소를 향한 움직임이 진행되는 점, 3) 화력발전의 연료가 되는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수급 등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갑작스러운 냉난방 수요의 급증이나 발전소 일부의 가동 중지 등이 발생하면 앞으로도 전력부족에 대한 우려는 계속 될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 2022년 3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