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전국 환경수준상황보고

환경보호부는 최근에 국가 환경수준측정네트워크의 측정결과에 근거한 2010년 전국 환경수준상황보고를 발표했다. 보고에 따르면 2010년에 전국의 환경수준은 전년도 대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 지표수는 전반적으로 중등정도 오염을 입었고 중점호수와 저수지에서 대면적의 수화현상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근해해역의 해수수질은 전년도에 비해 다소 하락하여 경한 오염을 입었다. 환경보호 중점도시의 대기질은 전년도 수준을 기본적으로 유지했고 전국의 산성비 오염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중점도시기능구역의 소리환경수준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고 야간의 소음오염이 상대적으로 심각한 수준이다. 중점 농촌지역의 지표수는 중등 오염을 입었고 대기질은 양호한 수준이다.

환경측정결과로부터 볼 때 11.5계획기간 이후로 전국의 지표수 수질은 지속적인 호전을 가져왔으며 환경보호 중점도시의 대기환경은 해마다 개선추세를 보였다. 생태환경수준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고 중점유역과 중점지역, 중점도시의 환경수준은 현저히 개선되었다. 이에 반해 일부 지역과 유역의 오염지수는 국가기준을 초과하여 심각한 오염상태를 보였는바 전국의 환경수준은 아직도 선진국에 비해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다.

ㅇ 지표수: 2010년에 전국의 지표수 국가통제 측정구간 중 Ⅰ~Ⅲ급 수질비율은 51.9％로 2009년 대비 3.7％ 제고되었고 2005년 대비 14.4％ 제고되었다. Ⅴ급 미만인 수질구간 비율은 20.8％로 2009년과 대등한 수준을 유지했고 2005년 대비 6.6％ 하락했으며 <국가환경보호 11.5계획>의 목표요건을 달성했다. 전국의 지표수 국가통제구간의 과망간산염지수(CODMn) 연평균농도는 해마다 하락세를 보였으며 2010년에 과망간산염지수의 연평균농도는 2009년 대비 3.9％ 하락, 2005년 대비 31.9％ 하락하여 국가지표수환경수준 Ⅲ급 수질기준보다 우수한 상태를 기록했다. 지표수의 암모니아질소 연평균농도가 Ⅲ급 수질기준을 초과하여 수질환경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요인으로 부상했고 서남지역의 여러 하천과 해하, 장강, 황하 등 수계의 총 40개 구간에서 납, 수은 등 중금속기준 초과현상이 발견됐다.

7대 수계의 Ⅰ～Ⅲ급 수질구간 비율은 59.6％로 2009년 대비 2.3％ 제고되었고 2005년 대비 18.6％ 제고되었으며 <국가환경보호 11.5계획> 목표요건(43％)을 달성했다. 7대 수계 중 장강주류의 수질은 우수한 편이고 지류 수질은 양호한 편이다. 주강(珠江) 주류의 수질은 양호한 편이고 지류 수질은 우수한 수준이다. 송화강 주류는 경한 오염을 입었고 지류는 중등 오염을 입었으며 회하(淮河) 주류 수질은 우수한 수준, 지류는 중등 오염을 입었다. 해하(海河) 수계는 심각한 오염을 입었으며 요하(遼河) 지류는 경한 오염을, 지류는 중등 오염을 입었다. 중점호수 중 태호 수질은 심각한 오염수준이고 경한 부영양화 상태로 나타났으며 종합영양상재지수와 총질소, 총인 농도는 2009년 대비 다소 하락했다. 2009년도와 비교할 때 4～6월의 수화현상 발생횟수가 저감했고 7～8월에 수화현상 발생이 다소 빈번해졌다. 전지호수는 중등 오염에 심각한 부영양화 상태로서 수질이 2009년 대비 다소 악화되었으며 4～8월에 지역적 수화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소호(巢湖) 호수는 중등 오염에 경한 부영양화 상태로서 4월～8월에 수화현상 발생횟수가 2009년 대비 다소 증가됐다. 홍택호(洪澤湖) 호수는 중등 오염에 경한 부영양화 상태이고 동정호(洞庭湖) 호수는 심각한 오염에 경한 부영양화 상태이며 파양호 호수는 경한 오염에 경한 부영양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강구(丹江口) 저수지의 수질은 양호한 수준으로 중등 부영양화 상태를 기록했다.

2010년 측정대상인 국가경계를 경과하는 하천 39개 중 입경하천의 수질은 양호했고 출경하천과 경계선하천은 경한 오염을 입었으며 주요오염지수는 과망간산염 지수, 석유류와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5)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러시아 경계에 있는 흥개호(興凱湖)는 경한 오염을 입었고 주요오염지수는 총인이다. 중국-몽고 경계에 있는 패이호(貝爾湖)는 심각한 오염을 입었으며 주요오염지수는 화학적 산소요구량과 과망간산염지수, 총질소이다.

ㅇ 근해해역 해수수질: 2010년에 전국 근해해역의 해수수질은 경한 오염상태를 기록했으며 1, 2급 해수비율은 62.7％로 2009년 대비 10.2％ 하락, 2005년 대비 4.5％ 하락했다. 3급 해수비율은 14.1％이고 4급 및 4급 미만의 해수비율은 23.2％이다. 주요오염지수는 무기질소와 활성인산염이다. 4대 해수구역 중 황해와 남해의 근해해역 해수수질은 양호한 상태이고 발해 근해해역의 해수는 중등 오염을 입었으며 동해 근해해역의 해수수질은 심각한 오염을 입었다. 9개 주요해만 중 황하입구와 북부만 수질은 우수한 상태이고 교주만(膠州灣)은 경한 오염을 입었으며 요동만(遼東灣)은 중등 오염을 입었다. 아울러 발해만(渤海灣), 장강입구, 항주만(杭州灣), 민강입구와 주강입구(珠江口)는 심각한 오염을 입었다. 11개 연해省 중 하이난, 광시, 산둥의 1, 2급 해수비율이 각각 80％를 초과했으며 이중 하이난의 1, 2급 해수비율은 100％에 달했다.

ㅇ 도시 대기환경: 2010년에 환경보호 중점도시 중 대기오염물질 연평균농도가 국가대기환경수준 2급 기준을 달성한 도시비율은 73.5％로 2009년 대비 6.2％ 제고되었고 2005년 대비 30.3％ 제고되었다. 95.6％에 달하는 중점도시가 대기환경 양호일수 292일 이상을 달성하여 2005년 대비 27.1％ 증가됐으며 <국가환경보호 11.5계획> 목표(75％)요건을 달성했다. 2010년에 중점도시의 대기환경 중 이산화황 연평균농도는 2009년 대비 2.3％ 하락했고 이산화질소와 미세먼지 연평균농도는 각각 2.9％와 1.1％ 상승했다. 2005년 수준과 비교할 때 이산화황, 미세먼지의 연평균농도는 각각 26.3％와 12.0％ 하락했으며 이산화질소의 연평균농도는 기존 수준을 유지했다. 세계엑스포 개최기간에 상하이의 대기환경은 종합적으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했으며 날씨가 양호한 일수 비율이 98.4％에 달해 2009년 대비 2.7％ 상승했다. 이산화황과 이산화질소, 미세먼지의 농도는 전부 2급 기준을 달성했으며 예년 동시기 대비 가장 낮은 농도를 기록했다. 아시안게임 개최기간에 광저우의 대기환경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으로 날씨가 양호한 일수 비율이 100％에 달해 2009년 대비 12.5％ 상승했다. 이산화황과 이산화질소, 미세먼지 농도는 전부 2급 기준을 달성했으며 대기수준이 현저히 개선되었다.

ㅇ 산성비: 2010년에 전국의 산성비(연평균pH＜5.6) 면적은 약 120만㎢로서 전체 국토면적의 12.65를 차지했으며 2009년과 대등한 수준을 유지, 2005년 대비 1.3％ 하락했다. 약간 심각한 수준의 산성비 구역(연평균pH＜5.0)과 심각한 산성비 구역(연평균pH＜4.5)의 면적이 기본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산성비는 주로 장강연안과 장강이남, 칭장고원 동부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됐다. 전국의 산성비 분포구역과 산성비 종류가 변화를 가져오지 않았으며 강우 중의 주요한 산성비 유발물질은 황산염인 것으로 측정됐다.

ㅇ 도시소음: 2010년에 환경보호 중점도시의 기능구역의 소리환경수준은 안정세를 유지했다. 각 등급별 기능구역의 소음상황을 보면, 주간시간대의 기준달성비율이 야간시간대보다 높았고 3급 기능구역의 기준달성비율은 기타 기능구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급 기능구역(교통간선 양측구역)의 야간시간대 소음초과현상이 심각한 수준으로 기준초과율이 62.7％에 달했다.

ㅇ 생태지수: 2005년~2009년간 전국의 생태환경수준은 종합적으로 일반 수준을 유지했고 현저한 변화가 발생하지 않았다. 2009년에 전국의 생태통합지수(EI)는 2008년 대비 0.5 증가했고 2005년 대비 0.9 증가했다. EI지수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ㅇ 농촌 대기환경: 2010년에 '장려금으로 오염정리 촉진' 대책을 실시한 31개 성(자치구, 직할시)의 274개 농촌을 상대로 환경측정을 실시할 결과, 대기환경 수준이 종합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고 지표수는 전반적으로 중등 오염 상태를 보였으며 주요오염지수는 분원성 대장균군, 암모니아질소, 과망간산염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27개 省의 농지, 채소밭, 축산양식장 인근, 기업체 인근, 오염관개구역, 쓰레기장 인근 등 6가지 토지이용종류 구역에서 507개 토양샘플을 채취해 측정한 결과 기준초과비율은 11.1％～42.6％ 사이였으며 주요오염지수는 중금속과 DDT(Dichloro-diphenyl-trichloroet㏊ne)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체 인근의 토양과 농경지 토양은 심각한 오염을 입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