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 중국 서부 최초의 환경자원거래센터 설립

충칭환경자원거래센터 현판식이 23일에 개최됐으며 이로서 중국 서부지역 최초의 환경자원거래기구가 정식으로 설립되었다. 오염배출권거래는 지정된 총량통제목표를 달성한 전제하에 시장메커니즘을 충분히 활용하여 자원을 배치함으로써 기업의 오염배출원가를 높이고 최종적으로 환경정리 원가의 최소화를 실현하는 것이다. 이러한 제도를 실시하면 정부는 환경자원에 대한 거시적 조정을 통해 환경보호와 경제발전 간의 모순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유럽과 미국 등 경제발달지역 및 국가는 이미 대형오염배출권 거래센터를 설립했으며 주로 이산화황과 화학적 산소요구량 등 오염물질을 취급하고 있다.

2009년 9월에 충칭시는 주요오염물질 배출권거래 모델사업 실시방안을 출범했으며 주요오염물질 배출권거래 모델사업을 도농종합개혁의 주요한 내용으로 포함시켰다. 2010년 상반기에 충칭시는 주요오염물질 배출권거래 관리센터를 설립했으며 관련 부가정책을 한층 보완하여 오염배출권거래 모델사업을 위한 튼튼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제 충칭환경자원거래센터가 정식으로 설립됨에 따라 충칭시는 오염배출권지표 거래의 붐을 맞이하게 될 것이며 비산(璧山), 룽취안 등 지역의 500여 톤에 달하는 오염배출권지표가 충징 환경자원거래센터를 통해 양도될 계획이다. 충칭시 환경보호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 센터는 현재 이산화황과 화학적 산소요구량 배출권 거래만 취급하지만 머지않아 탄소거래 업무도 거래범위에 포함시킬 예정이다.